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Q.  도파민이라는것은 정확히 어떠한 상황에서만 발생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도파민'은 카테콜아민 계열의 유기 화합물이며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에서 중추신경계로부터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파민을 "기분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단순하게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도파민은 무조건적인 ‘기쁨’보다는 ‘예상되는 보상’이나 ‘동기’, ‘기대’, ‘학습’과 같은 특정한 심리적·신경학적 조건에서 주로 분비되는데요, 도파민은 단순히 “지금 기분이 좋다”는 결과보다는,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대, 혹은 보상이 예측될 때 강하게 분비됩니다. 또한 뇌는 실제 보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도파민을 더 많이, 예상보다 덜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도파민을 적게 분비합니다. 이 메커니즘 덕분에 도파민은 학습, 습관 형성, 행동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예를 들어 도박 중독은 ‘가끔 당첨되는 보상’이 예측 오류를 크게 만들어 도파민을 강하게 유발시키는 구조입니다.
Q.  러브버그의 천적이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러브버그(Lovebug, Plecia nearctica)가 대량으로 나타나면 불쾌감도 크고, 생활에도 불편을 줄 수 있는데요,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이며 성충은 보통 5~7일만 생존, 짝짓기에 집중하고 1년에 2회 대량 발생 (5~6월, 9월)하며,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러브버그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이므로, 일부 포식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천적들의 수가 적고, 제어 능력은 제한적입니다. 조류의 경우 러브버그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러브버그는 산화성 성분과 불쾌한 맛이 있어, 많은 천적들이 먹이로 선호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만 섭취합니다. 이 때문에 자연적 천적만으로는 개체수를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러브버그는 개체군 폭발(blooming species)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살충제 살포나 포획 방식으로는 전체 개체수를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환경적·생물학적·기계적 방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방충망, 커튼, 에어컨 사용으로 건물 내 유입 차단하고 러브버그는 기온 상승, 토양 습도 증가 등 기후 조건에 민감하기 때문에 도시 생태계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별 발생 예측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러브버그는 급격한 번식력과 짧은 수명(5~7일), 선호도가 낮은 먹이 특성, 집단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생태 특성 때문에, ‘근본적인 제거’보다는 ‘피해 최소화와 조기 대응’이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얼룩말과 말은 같은 종에서 나온 건가요?
안녕하세요.얼룩말과 말은 외형상 매우 유사하게 보이기 때문에, 같은 종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얼룩말은 말과 동일하게 '말과'에 속한다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하지만 얼룩말과 말이 동일한 종의 생명체인 것은 아닙니다. 말과 얼룩말은 약 400~500만 년 전,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에서 공통 조상인 원시 말(Proto-horse)에서 분화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는데요, 말은 주로 초원에서 무리를 이루고,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가축화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얼룩말은 사바나와 덤불 지대에 적응하면서 줄무늬를 통해 포식자로부터 위장하거나, 개체 구분 기능을 발달시켰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생존 환경의 차이로 인해 생리적·행동적 차이가 축적되어 완전히 다른 종으로 분화된 것이라고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둘이 서로 다른 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근거로, 간혹 말과 얼룩말 사이의 교잡이 가능하긴 하지만, 태어난 자손(Zorse 등)은 대개 불임이며, 이는 이들이 이미 생식적 격리가 이뤄진 다른 종임을 뜻합니다.
Q.  우리 몸에서 도파민은 정확히 어떤 긍정적인 점을 주는건가요?
안녕하세요.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입니다. 흑질(substantia nigra)과 복측피개영역(ventral tegmental area, VTA)에서 도파민 신경 세포가 도파민을 합성하고 분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도파민은 쾌락, 동기 부여, 학습, 집중력 등에 관여하며, 뇌의 보상 시스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특정 행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는 해당 행동을 반복하려는 동기를 유발합니다. 도파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면 쾌감, 즐거움,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학습, 기억, 동기 부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도파민 분비는 중독, 강박증, 조현병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쾌락과 보상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 기능을 손상시키고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SNS, 게임, 마약 등 반복적이고 강렬한 자극을 주는 활동에서 도파민 중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Q.  다른 때보다 연꽃이 일찍 핀듯 한데요.
안녕하세요.네, 말씀하신 것처럼 연꽃은 보통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올해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핀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기후와 자연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개화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중부지방에서는 7월 초하순, 남부지역에서는 7월 초~중순, 제주 등 남해안에서는 6월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하는데요, 올해 연꽃이 평소보다 빠르게 개화한 것은 이른 더위, 일조량 증가, 강우량 변화 등 기후 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연꽃은 수온과 대기 온도에 민감한 수생식물인데요, 따라서 봄철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 연뿌리(연근)의 생장과 발아가 빨라지며 개화 준비도 빨리 시작됩니다. 또한 충분한 햇빛은 광합성을 활발히 하여 꽃눈 분화와 생장 속도를 가속하며, 따라서 봄~초여름의 맑은 날씨가 많을수록 연꽃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외에도 연못이나 논의 수온이 빨리 올라가면 연의 생리활성이 촉진되어 뿌리에서 잎과 꽃대를 빠르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겨울이 비교적 따뜻했을 경우, 연근이 더 깊이 휴면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듬해 이른 시기에 생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627282930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