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실물자산은 안전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금이나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은 일반적으로 좋은 방어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과 개인의 투자 여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금은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는 금의 공급이 제한적이고, 실물이라는 특성상 화퍠처럼 무한정 찍어낼 수 없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도 단기적인 가격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며 이자나 배당과 같은 현금 흐름을 제공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부동산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 중 하나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부동산의 가격과 임대료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이나 상업용 부동산은 임대료 상승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상승, 유동성, 관리비용, 지역별 편차 등을 고려해야합니다.
Q. 실질임금 하락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실질임금 하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높은 물가 상승률이므로,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한국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여 물가를 안정시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대출을 억제하며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켜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춥니다. 이는 실질임금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켜 구매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지 않도록 통화량을 관리합니다. 정부가 재정 지출을 줄여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합니다. 세금 정책을 통해 소비를 조절하거나, 특정 품목에 대한 세금을 일시적으로 낮춰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Q. 손실이 난 상황에서는 주식을 쉬는 것이 좋겠죠?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거래를 잠시 쉬는 것은 매우 현명한 결정입니다. 남은 돈을 지킬 뿐만 아니라, 흩어진 멘탈을 다잡고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간입니다. 손실이 쌓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매를 계속하면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보거나, '매매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손실을 만회하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은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본전 생각'에 없던 종목에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손절 시점을 놓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수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을 3배 더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이 '손실 회피 편향' 때문에 손실 난 주식을 팔기 싫어하고, 결국 손실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돈 때문에 마음을 졸이게 되는데 어떻게 고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돈을 모아야 한다는 막연함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야 합니다. 언제까지 얼마를 모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동기 부여가 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으는 게 어렵다는 생각 대신,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경험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천 원씩이라도 비상금 통장에 따로 저금하거나, 커피값을 줄여 모은 돈으로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식입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일정 금액을 저축 통장으로 옮겨두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남은 돈으로 저축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저축하기 어렵습니다. 목표액을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한 달을 사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