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의 부채 규모가 50% 정도 된다고 하던데 다른나라는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 채무비율이 50%쯤이라 불안하단 말이 돌지만 세계 판 깔아보면 중간 테이블 정도입니다. 일본은 250% 넘겨 숫자 감각이 무뎌졌고 미국은 120%·영국 100%대로 꾸준히 부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프랑스가 130% 안팎, 브라질 90%, 중국도 공공부문까지 치면 80% 근방입니다. 독일은 긴축 고집해 60% 선 지키고 호주멕시코 같은 자원국은 45% 언저리에 머물러 IMF가 들이댄 60% 기준이 여전히 가이드라인 노릇을 하는 형국입니다.
Q. 외화 환전시 현물이 찢어지거나 하면 왜 환전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경제전문가입니다.사실 은행 창구에선 찢어지거나 낙서 묻은 달러를 가져오면 직원이 뭐야 하는 눈빛부터 보냅니다. 한국은행이 외화를 재매각할 땐 미 연준이나 ECB 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손상 지폐는 현지 중앙은행이 감정 후 폐기 처리해 버립니다. 그러면 국내은행은 액면 전액을 못 돌려받고 송금운송비까지 물어야 해서 손실이 쌓이니 애초에 매입을 거절하는 관행이 굳어졌습니다. 게다가 찢어진 부분이 있으면 위조 판별 장치가 오류를 내고, 국제 교환소로 보내려면 별도 서류 작업보증금까지 붙어 인력비용도 늘어나죠. 결국 여행객은 미국이면 FRB 지정은행, 유럽이면 ECB 환수 창구나 발행국 공항 은행에서 교환 후 들고 오는 방식이 수수료를 덜 물고 속 편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