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고려의 삼사 좌사라는 직책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려시대 삼사는 국가의 회계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즉 화폐와 곡식의 출납, 회계를 담당하는 재정입니다. 삼사는 전국의 재부 수입과 지출, 조세, 녹봉 진휼 등을 담당했습니다. 좌사는 삼사의 주요 관직 중에서 하나로 정 2품에 해당하며, 삼사의 출납, 회계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원래 삼사에는 사(使) 2인이 있었는데, 충렬왕 때 좌사와 우사로 나뉘었고, 삼사가 강화된 것입니다.
Q.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당위는 무엇인가요? 왜 대체 거짓말을 하면 나쁘다는 인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 기원이 있는건지 전 세계적으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거짓말이 나쁘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신뢰의 붕괴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회와 국가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서로의 말을 믿을 수 있어야 하고, 이 신뢰가 깨지면 모든 관계와 제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철학적으로 칸트는 '상대를 속이는 순간부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했으며 진실이 언어와 사회의 전체임을 강조했습니다. 거짓말이 나쁘다는 당위의 기원은 신뢰와 사회 질서 유지에 있으며, 이는 인류 보편의 윤리적, 사회적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