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성로마제국은 어느시기에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무슨 영향을 주나요
종교개혁은 1517년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개혁 운동은 교황과 가톨릭 교회의 부패, 면죄부 판매 등 누적된 문제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하였으며, 곧 사회적 정치적 대변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1555년 아우크스부르크 종교화의에서 영주와 도시의 종교적 자유와 선택권이 보장되었습니다. 제국 내 수많은 영방국가들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며 중앙집권적 권위가 약화되었고, 이후 30년 전쟁 등으로 신성로마제국의 분열과 쇠퇴가 가속화되었습니다.
Q. 신성로마제국은 왜 중앙집권제국으로 발전을 못한건가요
신성로마제국은 수백개의 공국, 주교령, 자유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통치자들은 실질적으로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황제는 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신성로마 제국 황제는 선제후들이 선출하는 위치였습니다. 따라서 각 제후의 지지를 받아야 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자치권과 특권을 제후들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종교 개혁 이후 제후들이 가톨릭, 루터파, 칼뱅파로 나누어 서로 동맹을 맺어 황제 권력에 맞섰습니다. 이로 인해 신성로마제국은 봉건적 분권 체제를 오랫 동안 유지하였기 때문에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할 수 없었습니다.
Q. 반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 확산한다던데 국제 사회에 미치는 의미는 어떠할지?
미국내에서 확산중인 반트럼프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반이민, 복지 축소 등 강경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이 표출된 현상입니다. 시위로 인해 미국내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대외 정책 일관성이 약화되고 동맹국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 일방주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한 국내 반발이 커지면 국제협력과 다자간 외교, 무역 정책에도 변화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관련하여 한미 동맹과 경제 안보 협력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