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세 종식후 비트코인의 전망은 어찌될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완화 조짐과 함께 일부 관세 조치의 종료 혹은 축소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 비트코인 또한 미세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 , 혹은 본격적인 상승장의 서막인지를 판단하려면 몇 가지 핵심 요인을 고려해야합니다.첫째 , 관세 종식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무역 장벽이 완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고 , 기업 수익성 회복 기대가 커지며 전반적인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도 ' 위험자산군 ' 중 하나로 편입되어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둘째 , 정책 금리와 유동성 상황도 중요합니다.관세가 종식되어도 미국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면 유동성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 이는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반대로 연준이 금리인하에 들어 가거나 유동성 공급 신호를 보낸다면 상승장의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셋째 , 비트코인 내재 수급 구조도 살펴봐야 합니다.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줄었고 , ETF를 통한 수요는 꾸준합니다.이는 장기적으로는 강세 기반을 마련하지만 ,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의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수 있습니다.현재의 미세한 반등은 상승 전초 단계일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 글로벌 금리 , 지정학적 리스크 , 규제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재차 하락하는 ' 데드캣 바운스 '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 지금은 상승장의 초입에 있을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 확인 신호가 부족한 상태입니다.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며 ,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와 거래량 확대를 면밀히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퇴직연금확장기여형 주식살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퇴직연금 중 DC형 (확정기여형) 계좌는 가입자가 직접 운용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이는 일반적인 연금계좌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며 , 운용방식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다만 ,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제한됩니다.DC형 계좌에서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 , ETF (상장지수펀드) , 채권형 펀드 , TDF (타깃데이트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즉 , 직접 종목 매수는 불가능하지만 , 간접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형태는 가능합니다.최근에는 연금계좌 전용 ETF 상품도 많아져 , 테슬라 , 삼성전자 등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도 가능해졌습니다.묵혀두기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형 ETF나 TDF 상품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특히 TDF는 은퇴시점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해주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 적합합니다.결론적으로 , DC형 퇴직연금은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한 연금계좌로 활용할 수 있으며 , 주식 직접매수는 불가하지만 ETF등을 통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장기적인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방치하지 말고 ,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하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결혼 전 혼인신고와 세대분리 질문드립니다(추가 질문)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결혼을 앞두고 집을 공동명의로 계약하고 대출까지 계획 중인 상황에서 , " 세대분리 " 와 " 주택 수 " 는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매우 중요한 변수 입니다.은행원의 설명은 일부 맞는 부분이 있지만 , 정확한 구조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 세대분리 없이 혼인신고를 하면 주택 수는 어떻게 계산될까?혼인신고를 하게되면 ' 법률혼 ' 이 성립하며 , 부부는 하나의 세대로 간주됩니다.만약 혼인신고 이전에 각자 부모님과 함께 살며 세대분리를 하지 않았다면 , 현재 두 사람은 부모님의 세대원으로 포함되어 있어 부모의 주택이 곧 본인의 주택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됩니다.즉 , 세대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인신고만 할 경우 , 각자 부모의 주택이 합쳐져 두 사람 합산 2주택 세대로 보일 수 있습니다.그 상태에서 추가로 공동명의로 주택을 계약하게 되면 , 합산 주택 수가 3주택 세대로 간주되어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규제지역에서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만 LTV 40~70% 등의 우대조건을 받을 수 있는데 , 3주택자에게는 사실상 대출이 불가합니다.(2) 그렇다면 세대분리는 꼭 해야 할까?그렇습니다. 혼인신고 전에 각자 세대분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고시원이나 원룸텔 , 또는 친구 집에 주소지를 옮겨서 일시적 세대분리를 한 뒤 , 각자 무주택 세대주로 된 상태에서 혼인신고를 하면 , 대출심사 시에는 ' 기존 주택 보유 없음 ' 으로 간주되어 무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참고로 혼인신고는 서로 주소지가 달라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서로 다른 곳에 살더라도 주민센터나 온라인 민원 24 에서 혼인신고는 접수 가능 하며 , 법적 부부로 인정됩니다.(3) 전입신고와 대출 주체 : 세대주여야 할까?대출에서 중요한 건 "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무주택 세대원 전체가 무주택 " 상태인지 여부입니다.즉 , 꼭 세대주일 필요는 없습니다.무주택 세대원이어도 대출은 가능합니다.하지만 청약 등에서는 세대주 요건이 더 강하므로 추후를 고려한다면 대출 대상자는 세대주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신규 주택가격이 5억원 이하일 경우, 신혼부부 등에게 혜택이 많은 디딤돌 대출을 권합니다.요약하자면 ,ㆍ 혼인신고 전 각자 세대분리를 하고 무주택 세대주로 전입신고할 것ㆍ 이후 혼인신고를 해도 주택 수에는 영향 없음ㆍ 새로운 집을 공동명의로 계약하고 대출 시 , 두 사람 모두 무주택자로 인정되어 혜택 가능ㆍ 전입신고 시 대출 조건은 " 무주택 세대원 " 만 충족해도 되나 , 가능하면 세대주가 안정적
Q. 주식시장 대체거래소 생긴후 거래시간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시장에서 ' 시가 ' 는 정규장 개장 직후 처음 체결된 가격이며 , ' 종가 ' 는 정규장 마감 직전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입니다.이는 투자자 , 기업 , 금융기관이 주가를 공정하고 일관되게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됩니다.그런데 최근 들어 대체거래소 (ATS) 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프리마켓 (개장 전 거래) , 애프터 마켓 (장 종료 후 거래) 이 확대되면서 , 일부 투자자들은 왜 시가와 종가를 이 시간대로 확장하지 않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첫째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대표 가격으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유동성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극단적인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고 , 소수의 거래만으로도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큽니다.이는 시가나 종가로서의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둘째 , 표준화된 거래시간의 유지가 필요합니다.정규장 내 거래는 규제와 감시가 집중되어 있고 ,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습니다.반면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일부 투자자 (예 : 기관 , 특정 브로커 이용자) 만 접근 가능한 경우가 많아 정보 비대칭 문제가 존재합니다.이런 불균형한 시간대의 가격을 시가나 종가로 삼는 것은 시장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셋째 , 금융 지표와 파생상품가격은 시가와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이를 바탕으로 ETF 가격 , 옵션 결제 , 펀드 기준가 등이 정해지는데 , 변동성이 큰 시간대를 반영하면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시가와 종가는 시장 참여자 간 신뢰와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규장 기준으로 유지됩니다.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보완적 역할로 기능할 뿐 , 공식 기준가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이는 시장의 질서와 투명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선택입니다.
Q. 현재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다 끝이 난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2025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끝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4월 2일 발표된 ' 해방의 날 (Liberation Day) ' 관세 조치로 인해 ,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의 관세가 부과되고 ,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145%의 고율 관세가 적용되었습니다.이에 따른 시장 충격은 컸고 , S&P500 은 약 8% 하락하며 대통령 취임 100일 이내 주가지수 낙폭 기준 역대 최악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이에 대응해 트럼프는 4월 9일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 유예를 발표했지만 , 중국에는 예외 없이 125% 의 관세를 유지했습니다.이 조치로 인해 시장은 단기적으로 반등했으며 , S&P500 은 하루 만에 9.5% 급등했습니다.하지만 트럼프는 추가적인 유예는 없을 것이라 밝혀 , 향후 관세 부활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관세정책의 최대 피해를 본 산업은 항공 , 자동차 , 소매업 등 소비재 중심의 섹터들입니다.항공업은 연료비 상승과 수요 위축으로 S&P1500 항공지수가 33% 가까이 하락했고 , 자동차업체는 부품 수입 비용 증가로 실적 전망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습니다.소매업 역시 소비 위축과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결론적으로 ,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현재진행형이며 , 시장은 여전히 그 여파를 반영 중입니다.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한 방어적 자산 구성과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