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학에는 어떤 장르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학의 장르는 크게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시는 형태에 따라 정형시, 자유시, 산문시로 나눌 수 있고, 그 내용에 따라 서사시, 서정시, 극시로 나눌 수 있고, 현대에 들어서는 그 형태나 짓는 방식, 내용에 따라 이름붙이기 나름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하이쿠 시 등)소설은 길이에 따라 장편, 중편, 단편으로 나뉘고 내용에 따라서는 추리, SF, 연애, 판타지 등 더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수필은 특별히 형식보다는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택하는데 시대에 따라 고전수필, 현대수필로 나눌 수 있고, 글쓴이의 태도에 따라 경수필과 중수필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편지, 자서전, 기행문, 일기 등도 모두 수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희곡은 과거 시의 한 장르인 극시에서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내용에 따라 비극, 희극, 희비극이 있고, 장, 막에 따른 갈래로 장막극, 단막극이 있으며, 창작의 의도에 따른 갈래로 창작극, 각색극, 레제드라마로 나뉘어집니다. 희곡의 구성요소는 해설, 대사, 지시문이므로 연극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현대의 영화시나리오 등도 희곡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예전 소설들은 왜 산업화 시대를 많이 다루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예전 소설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산업혁명 이후 외국에서의 자본주의에 대한 폐해로 인간성의 상실, 빈부의 격차 등이 문제가 되면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천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피폐했던 삶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산업화가 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되자 외국의 사례가 동일한 문제들이 대두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는 전반적으로 풍족해졌기에 그러한 주제들보다는 자유, 개인의 문제, 미래에 대한 문제, 환경에 대한 문제등 좀더 우리의 삶에 질이 나아지는 쪽으로의 문제제기가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우리말의 공주, 왕자와 영어의 prince, princess의 의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Prince는 작은 왕국의 군주의 아들 또는 귀족의 아들도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자어로 왕의 아들이라 하여 왕자라고 번역합니다. Princess의 경우는 왕의 딸로 인식되나 군주제 계급에서는 Queen보다 한 단계 낮은 여성 군주제의 칭호라고 합니다. 보통 귀인 여성 또는 남성에게 사용되며 공주, 왕자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으나 황제의 자녀나 왕의 자녀 외에도 귀족의 자녀도 그렇게 번역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슷한 것이 과거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도 있었는데 공주는 황실 직계 혈족이며 아버지나 자신의 형제가 황제여야 합니다. 그와는 달리 보통 황제의 형제와 아들들을 친왕이라고 불렀는데 그 친왕의 딸을 군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Grand ducheess와 같이 대공비, 황녀(황제의 딸), 여자 통치자를 두루 나타내듯이 Prince나 Princess도 왕의 아들 딸 외에도 왕보다 한 단계 낮은 군주, 토호세력, 공작이나 그의 자녀들에게도 쓰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