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분식집이라는 명칭에서 '분식'은 어떤 의미로 지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분식은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 또는 그 음식을 먹는 것을 말합니다. 1960~70년대 정부가 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혼분식을 장려하며 밀가루의 사용을 권장하며 분식이란 명칭이 생겨났습니다. 국수, 수제비, 떡볶이, 라면 등 원래 의미의 분식으로 시작해 길거리 음식인 김밥, 순대까지 포함한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Q. 19세기의 러시아의 3대 문호로 쾹히는 작가는 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러시아 3대 문호는 이반 투르게네프,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입니다.이반 투르게네프는 루딘(1856), 귀족의 보금자리(1859), 전날밤(1860), 아버지와 아들(1862), 연기(1867), 마지막 장편 처녀지(1877)까지 당시 러시아인들의 삶과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사실주의 작품들이 많습니다.도스토옙스키는 가난한 사람들(1846), 죽음의 집의 기록 (1862), 죄와 벌(1866),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880) 등을 볼 때 인간의 본질과 사회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1869), 안나 카레리나(1878), 바보 이반, 이반일리치의 죽음(1886), 부활(1899) 등 양심의 화신이라고 할 정도로 삶의 파편들을 잘 표현한 현실주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들은 모두 사실주의, 실존주의, 현실주의를 망라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였습니다. 이들의 성향은 당시 러시아의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Q.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의 의미와 이를 일상에 적용한 예에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이 속담은 등잔불이 밝게 빛나지만 그 바로 아래는 오히려 그림자에 가려 어두워지는 현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요한 해결책이나 필요한 것이 바로 가까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찾거나, 가까운 사람의 변화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이 속담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나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잊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용의 예를 들어 보면, 연애를 하고 싶은 어떤 여자가 있는데 주변에 남사친도 많고 성격도 좋은데 솔로인 경우에 친구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OO아, 괜찮은 남자 멀리서 찾지 말고 네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서 찾아봐.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정말 좋은 사람이 있는데 친구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이럴 때 사용합니다.
Q. 18세기말에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문체반정은 새롭게 대두되던 신소설 등의 참신한 문장들에 대해서 패관소품이라 칭하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고문들을 모범으로 삼아야 하다고 했던 사건입니다. 이에 규장각을 설치하고 소서로가 잡서의 수입을 금하고, 중국의 고문들을 가져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패관소품의 대표적 대상이었습니다. 성리학적 가치관에 위배되는 새로운 사유와 지식을 담은 서적들이 금서로 묶여 버렸고, 이에 이를 연구하던 연구자들에게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사상에 대한 제제였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중국을 숭상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정조의 정치적인 행보였습니다. 당시에도 붕당정치가 심해 노론의 횡포가 심했고, 특히 남인의 천주교 신자들에 대해 노론이 공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문체반정을 통해서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을 볼모로 삼아 섣불리 나서지 못하게 하는 정치적인 포석이었던 것입니다.
Q.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서로 기분 좋게 대화하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다름을 인정하면 존중이 생깁니다. 상대방의 생각, 문화, 전통 등 모든 것이 다르고, 같을 수 없기에 다른 모든 것은 새롭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바탕에 깔고 대화를 나눈다면 서로를 침범하지 않고 기분 좋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슬람 문화권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너네 나라 사람들은 왜 그래?"라고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너네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차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만나서 대화하는 사람의 문화, 전통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