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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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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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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대찌개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국전쟁 때, 미군 부대 근처에서는 PX에서 뒤로 나오는 소시지와 햄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부대고기 라고 불렸는데 여기에 고추장과 김치를 넣어서 끓이면 느끼한 맛이 잡아주어 당시 미국 대통령인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했습니다. 이태원에 가면 존슨탕의 이름으로 부대찌개를 파는 가게도 있고, 최근 홈쇼핑에서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대찌개는 얼큰한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과 당시 미군 부대를 통해 나와 유통된 햄과 소시지를 섞어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대신 넣어서 끓인 것이라고 이해됩니다. 원래 부대찌개는 막걸리 안주로 식당에서 소개되었다 합니다. 커다란 전골냄비에 버터, 소시지, 햄, 양배추, 양파 등을 넣고 볶는 식으로 만들어낸 음식이었는데, 이후에 고추장과 김치, 육수를 부어 끓여 보니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지금의 부대찌개 맛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즉, 당시 부대고기라고 불리었던 햄과 소시지가 주원료인 찌개였기에 이후 부대찌개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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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독해능력이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능력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당연합니다. 문자를 읽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을 전제 하에 독해능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권장도서들도 많고, 신문사설 등의 논설문 등을 통해서도 문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다만 너무 어린 아이들의 경우 일반 신문의 신문사설 등의 논설문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어린이 신문을 권장드리며, 그 외 어린이 동화, 청소년 소설 등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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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선시대 시험 과거는 문제제출과 채점을 왕이 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인 공시는 문과와 무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문과만 과거시험이 있었고, 고려 예종, 공민왕 때 무과도 잠시 보기는 하였으나, 정례화 된 것은 조선시대입니다. 조선시대의 무과 시험은 병조에서 직접 관할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문과 시험은 예조에서 관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시험의 최종 시험의 경우 무과는 정해진 무예 종목에 병조에서 선정한 훈련관이 시험관으로 채점하였고, 왕이 직접 참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문과의 경우 예조에서 성리학 기본 서적들을 중심으로 출제하고, 초시, 복시를 거쳐 전시의 마지막이 논술 구술 시험으로 왕이 직접 최근의 정국에 대한 견해, 방안 등을 묻는 경우도 있고, 채점을 왕이 직접 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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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파평윤씨는 잉어를 안먹는다고 하는데 이유가 뭐죠?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파평 윤씨가 잉어를 먹지 않는 이유는 시조 윤신달과 후손 윤관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시조인 윤신달의 탄생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평면 눌노리 지역의 토호 부자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무남독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딸이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임신을 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 부모는 딸에게 자초지종을 물은 바, 밤만 되면 딸의 비몽사몽간에 미소년의 방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모는 딸에게 다음에 미소년이 찾아왔다가 돌아갈 때 도포 끝에 실에 꿰인 바늘을 꽂아 놓게 하였습니다. 이 실이 마을 밖의 연못으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그 연못물을 퍼냈더니 바닥에 잘 생긴 큰 잉어가 비늘 사이에 바늘에 꽂힌 채로 펄떡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잉어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영물이기에 다시 연못에 놓아 주었고 그 이후로 미소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딸은 잘 생긴 아들을 낳았고 그는 고려 건국의 힘이 되었던 파평 윤씨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후손 윤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윤신달의 5대손인 윤관이 함흥 선덕진 광포에서 전쟁 중에 여진군에게서 탈출하여 강가에 이르렀을 때 배가 없어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잉어떼가 다리를 만들어주어 무사히 강을 건너 탈출하였다고 합니다. 적군이 뒤쫓아 와 강가에 이르자 잉어떼가 사라져 더이상 윤관을 쫓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윤관은 잉어떼가 자신을 구해준 그 포구 이름을 도인포(徒鱗浦)라 부르도록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파평 윤씨는 잉어가 시조를 탄생케 한 영물이기도 하고, 이후 목숨을 구하게 하는 은혜를 베푼 영물이라 하여 잉어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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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 토지대비 인구가 많던데 저출산도 괜찮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저출산과 인구고령화가 맞물려서 향후 생산노동력이 부족하게 됩니다. 단순히 땅이 넓지 않은데 인구가 줄어도 상관없지 않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지속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도시 집중화가 문제되는 것이지 인구 과밀이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현재의 수준에 맞게 마련되어있는 상황에 저출산과 인구고령화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2~30년 이후 이 사회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급감한다는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1. 부양비의 증가2018년부터 생산연령비율은 감소하고, 저출산으로 감소하는 유소년인구보다 고령인구가 늘어나 부양비가 급증하게 됩니다. 2. 생산연령인구 감소 및 노동력 저하이로 인해 노동생산성이 감소하여 제조업 등이 먼저 무너지고, 미래의 성장잠재력도 전무해집니다.3. 지역 공동화로 인하 지역소멸 우려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향후 학교 등의 교육인프라 과잉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현재 35만명의 병역의무자가 20년 후에는 2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위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경우 시군구 기준으로 소멸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 89개지역이며, 30년 내에 84개 지역, 1,383개의 읍면동이 사라질 위기라고 합니다. 해당 사항은 65세 이상의 인구비율 및 20~39세 가임여성 인구비율을 토대로 예측합니다. 4. 노인빈곤 및 과도한 복지등 지출로 재정수지 악화로 국가경제 위기 초래저출산으로 생산연령비율이 줄어들면 향후 노인 복지등을 위한 연금 축적액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은퇴 후 지급될 국민연금 등이 줄어들게 되어 노인빈곤문제가 발생합니다. 국가가 계속하여 근본적인 저출산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고령인구의 복지부양을 유지하게 되면 그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재정수입은 줄었는데 재정지출이 늘어 재정수지의 악화로 국가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고령인구의 재취업, 생산제조시설의 스마트화, 지역통합 등으로 우선 대응해나가야 하고, 근본적인 저출산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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