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을 마실 때 사람 마다 적정량의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2리터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 활동량, 활동하는 온도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계산법은 자신의 체중(kg)에 30~33ml를 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음식물에 포함된 수분까지 고려한 양은 아니므로, 실제로 물이나 음료로 섭취해야 할 양은 전체의 약 80% 정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량이 많을 때는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크므로 더 많은 수분 보충이 필요하며,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심부전이나 신부전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200ml씩 한 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식욕을 돋구기 위해 식전에 어떤것들을 먹는것이 효율적일까요?
식전에 가볍고 상큼한 식품을 섭취하여 소화를 돕고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가운 오이냉국이나 동치미는 시원하고 칼륨이 풍부하여 여름철 갈증 해소와 식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인 토마토, 자두, 포토 등을 작게 썰어 샐러드 형태로 먹으면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울 수 있습니다. 새콤한 맛의 매실청을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것도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좋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과도한 포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화를 촉진하고 미각을 자극하여 본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하루에 두끼를 먹는다면 어느 끼니를 먹는게 좋을까요?
체중 조절과 간헐적 단식을 위해 하루 두끼 식사를 고려한다면, 아침과 점심 위주의 식사 패턴이 가장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방법은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유지하고, 밤에는 긴 공복 시간을 확보하여 체지방 감소와 신체 회복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저녁에 가까운 시간에 식사하는 방식은 혈당 조절에 불리하거나 과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신체 반응과 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식사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 잡힌 식단 구성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Q. 흡연하는 사람이 복숭아 먹으면 좋다던데 복숭아의 어떤 성분이 역할을 하는 건가요?
흡연자에게 복숭아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영양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다. 복숭아에는 흡연으로 인하여 체내에 쌓이는 유해 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기산(구연산, 사과산, 주석산)과 항산화 성분(폴리페놀, 비타민C,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들 성분은 니코틴 및 담배 연기 속 유해 물질의 배출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데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숭아 섭취만으로 흡연의 모든 해로운 영향을 상쇄할 수는 없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Q. 간수치가 높고 위가 안 좋은 사람이 올리브유 식전에 먹으면 안 좋을까요?
간 수치가 높고 위가 좋지 않은 분이 공복에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은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리브유는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지방은 소화 과정에서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한 상태에서는 공복에 다량의 기름을 섭취할 경우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 지방 대사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공복 올리브유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남편분의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식사와 함께 소량 섭취하거나, 공복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를 요리에 활용할 때도 소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장 정확한 지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