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 조절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자녀분이 살이 쪄서 고민이시군요. 하지만 8살이면 아직 사춘기가 되기 전으로 성장이 한창 이루어지는 나이입니다. 잘먹고 잘 자라야 할 나이에 다이어트를 시키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충분한 영양이 사춘기전까지 제공되어야 발달이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에 염려가 될 수 있으니 골고루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장에 좋은 단백질(식물성, 동물성을 골고루), 칼슘 등이 충분히 제공되는 식단과 간식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유, 달걀, 소고기, 닭고기, 야채 등입니다. 아이들의 특성상 달고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초코렛, 콜라, 과자... 등을 너무 많은 양 섭취하는 것은 밥으로 채워야 할 영양분을 먹지 않도록 할 수 있으니 이런 간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최소화 해주시고 건강한 먹거리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건강식을 제공해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보다는 먹는 것의 질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 충분한 영양분은 건강한 신체발달로 이어집니다.
Q.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남자아이들보다 더 발육속도가 빠른가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신체적 성장(성숙) 같은 발달의 성별 차이가 있다는 정확한 실험결과는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의 환경에 따라 잘먹으면 또는 건강하면 성장 발달이 촉진되는 것으로 통상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 아이들이 남학생에 비해 사춘기 신체 변화가 일찍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을 하게 되는 시기가 가까와지면 신체발달이 더 성숙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춘기 신체변화가 좀 일찍 그리고 눈의 띄게 도드라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학생은 중학생 때, 남학생은 고등학생 때 사춘기 시작과 함께 신체 발달이 더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좀 더 일찍 시작해서 일찍 발달이 더뎌지고, 남학생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해서 더 늦게까지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다만, 경향성은 과학적 근거가 아닌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잘먹고 잘자고 건강한 아이들이 신체 발달도 적기에 적절하게 나타난다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