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극지항로를 이용한 무역 운송 시 사전에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북극 항로는 유럽과 아시아 간 해상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무역 실무에서 실제 활용하기에는 아직 위험성과 제약이 많습니다. 먼저, 극지 해역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해빙 위험이 높아 선박 운항 안전성이 낮고, 아이스클래스(내빙선) 선박 투입이나 쇄빙선 지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운임과 보험료가 기존 항로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어렵고, 인프라 부족으로 긴급 대응이 제한적이어서 해상 운송의 안정성 확보가 어렵습니다.환경규제 측면에서는 북극항로는 IMO의 극지방 운항 지침(Polar Code)에 따라 항해 규정이 매우 엄격하며, 배출가스 제한, 기름 유출 금지, 폐기물 반출 규제 등이 강화되어 운항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북극 항로를 활용할 수 있는 기간도 연간 수 개월로 제한적이며, 아직 상업적으로 안정화된 운항 루트도 부족해 정기 운송체계 구축이 어렵습니다.감사합니다
Q. 해상운송 ESG 인증제가 도입될 경우 무역 절차상 필요한 대응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향후 해운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제가 의무화되면, 수출기업은 해상 무역 운송 시 관련 데이터를 상세히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 운송 화물의 탄소배출량(스코프 1, 2, 3)을 계산하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선박의 환경 인증과 해운사의 ESG 보고서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출 서류로는 기존의 선하증권(B/L), 상업송장 외에 화물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인증서(예: 친환경 원료 증명)나 공급망 투명성 문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물류 파트너와 협력해 데이터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ESG 인증 요구는 점차 확대되어 단순히 해운사의 환경 성과를 넘어 전체 공급망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의 확장성까지 미리 고려하여 ESG 세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Q. EV 물류차량 보급 확대가 무역 물류비 절감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도심 배송에 EV(전기차)를 도입할 때 초기비용 부담은 크지만, 무역 물류비 절감 효과는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연료비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저렴하고, 유지보수 비용(엔진 오일 교환, 배기 시스템 수리 등)이 적어 장기적으로 운영비가 줄어듭니다. 다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배터리 수명,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차량 구매 가격 등을 초기 투자 대비 회수 기간(TCO, Total Cost of Ownership)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실제 물류비 절감 여부는 배송 경로(단거리 중심인지), 차량 활용률, 전기 요금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증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시뮬레이션 시 정부의 지원 그리고 친환경 산업에 따른 인센티브 등도 함께 고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감사합니다
Q. 무역 분야 물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정부 지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는 대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KOTRA의 글로벌창업지원사업, 해양수산부의 스마트항만물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 등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시제품 개발, 해외 판로 개척, 물류기업과의 협업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하며, 일부는 항만공사, 물류센터와 연계된 실증 기회도 제공합니다.또한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LX인터내셔널 등 주요 물류 관련 공기업도 물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이나 공동 R&D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 창고 시스템, 로봇 피킹, AI 기반 재고관리 등 자동화 솔루션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도 부합하기 때문에, 기술 창업 R&D 자금, TIPS 프로그램 연계,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 같은 다양한 자금 지원도 병행해 노려볼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