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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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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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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모기들이 잘 보이지가 않던데.. 더위 때문에 그런건가요?
네, 맞습니다. 폭염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모기는 15~30도 정도의 기온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하지만 32도를 넘어가면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35도이상 지속되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올해는 6월부터 이례적인 폭염이 시작되어 7월 초에는 35도를 넘는 기온이 이어지면서 모기에게 치명적인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죠.게다가 모기는 알을 낳을 물웅덩이가 필요한데, 올해처럼 장마가 짧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 고여있는 물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유충 서식지가 휩쓸려 버리는 등 안정적인 산란 환경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하지만... 여름 모기가 줄어든 대신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비슷한 기상 패턴으로 여름 모기가 줄었다가 9월 말 기온이 내려가면서 모기 활동이 다시 증가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Q.  식물이 환경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생물학적 반응이 나타나나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소리나 환경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생물학적 반응을 보입니다.분자 수준에서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고, 손상된 단백질을 처리하는 등 생존을 위한 변화를 겪는 것이죠.생화학적으로는 독성 물질인 활성산소종을 제거하기 위해 항산화 효소를 만들고, 앱시스산이나 자스몬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여 방어 체계를 가동합니다. 또한,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물질들을 축적하여 수분 손실을 막기도 합니다.생리적으로는 성장을 억제하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기공을 닫아 수분 증발을 줄이며, 뿌리 발달을 변화시켜 필요한 자원을 찾습니다. 심지어 최근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시 인간에게 들리지 않는 초음파 소리를 방출하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식물의 정교한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이 크게 관심을 받기도 했죠.
Q.  혹시 이런것도 벌집으로 119신고하면 되나요? 말벌은 아니고 꿀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고가 가능합니다.새벽마다 꿀벌이 계속 집으로 들어온다면 분명히 주변에 벌집이 있다는 의미이고,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119에 벌이 들어오는 시간대와 종류, 경로 그리고 벌이 보이는 건너편 집 정도만 알려주셔도 충분합니다.그럼 소방관분들이 출동하여 주변을 확인하고 벌집을 찾아 제거해주실 겁니다.
Q.  인간의 자발적 가축화의 진행이 진화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라 볼 수 있는가?
인간은 스스로의 진화 과정에서 공격성을 줄이고 친사회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했는데, 이를 자발적 가축화라 합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영향을 가져왔습니다.첫째, 행동 및 심리적으로 공격성이 감소하고 친사회성, 공감 능력, 협력성이 높아지며 지금처럼 복잡한 사회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둘째, 신체적으로는두개골과 치아 크기가 줄어들고, 어린 개체의 특징이 성인기에도 유지되는 유형 성숙 등 가축화된 동물과 유사한 변화를 보이게 되었습니다.셋째, 유전적으로는 친사회성 및 두뇌 발달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들의 변이가 나타났습니다.결론적으로 이러한 변화들은 인간이 대규모의 복잡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키는 핵심적인 원동력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Q.  키가 크는현상에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아마 마다가스카르가 아닌 마르티니크섬이 아닌가 싶습니다.마르티니크 섬에서는 성인 남성들의 평균 키가 190cm에 육박하고, 심지어 성장이 멈춘 성인들도 섬에 머무는 동안 키가 자랐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는데, 한 주임 연구원은 섬에서 2년 동안 10cm가 자랐다고 합니다.실제 이러한 현상은 서프라이즈에서는 모든 생물이 거대해지는 거인섬 현상으로 설명되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거인섬 현상이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된 현상은 아닙니다.서프라이즈에서 언급된 내용은 1948년부터 약 10년간 마르티니크 섬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기록이죠. 현재는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앞서 말씀드렸지만, 그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가설은 화산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물질 유출이 생물체의 유기적 변화를 초래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마르티니크 섬에는 활화산인 몽펠레산이 있으며, 1902년 대규모 폭발이 있었으며, 섬의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합니다.물론 반론도 있긴 한데, 다른 화산지역에서는 없는 현상이기 때문이죠.결론적으로 1958년 이후로는 이러한 현상이 더 이상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현상의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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