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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박에녹 전문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 국어교육전공 석사
Q.  OTT 플랫폼 추천 알고리즘, 정말 나에게 맞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OTT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시청 이력이나 평가 등을 바탕으로 취향을 어느 정도 반영하지만, 이를 완전히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표면적인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진짜 취향이나 감정, 맥락까지 파악하기 어렵고 비슷한 유형의 콘텐츠만 반복 추천되는 경향이 있어 취향이 고정되거나 다양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업적 목적이 개입되기도 하고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취향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Q.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고통받는 개인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억압된 진실을 복원하고 역사적 사건을 감정적으로 체험하게 하며 문학을 통해 고통의 기억을 증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집단의 거시적 관점에서의 광주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그 시기에 살아갔던 개인들의 삶의 모습과 번민과 감정을 담아 내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합니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번역되고 공유되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닙니다.
Q.  유x환 시인님의 깃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유치환의 시 '깃발'은 이상적인 세계를 향한 동경과 좌절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소재인 깃발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은 매우 강하게 움직이며 갈망하지만 날아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는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표현하여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을 묘사하면서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을 드러냅니다. 예를 들면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실내에서 넓은 창으로 바깥에 있는 깃발을 바라보는 경우에는 그 깃발이 펄럭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깃발이 소망하는 이상향을 '푸른 해원'이라는 시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순정'은 이상에 대해 순수한 마음을 '이념'은 살아가는 현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애수'와 '애달픈 마음'은 깃발의 슬픔과 좌절을 표현하는데 인간이 이상향으로 나아가고자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현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Q.  한x운 시인분의 당신을 보았습니다라는 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이 시는 절망적이고 힘든 상황의 화자가 지금은 보이지 않는 '당신'을 그리워하는 시입니다. 이 시에서 '당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나를 구할 수 있는 절대적 존재를 의미합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나라의 독립, 주권의 회복을 가져올 수 있는 어떤 존재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갈고 심을 땅이 없으므로' 라는 시의 부분이나 '주인'이라는 존재가 시적화자에게 모욕을 주는 부분과 '민적이 없습니다.'라는 시구를 통해 주권을 잃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주인, 장군' 등은 우리 민족을 압제하는 일제를 의미합니다. 시인은 정말 괴로운 현실 속에서 죽음, 역사의 부정, 자포자기 등의 선택지를 고민하는 중 '당신을 보았습니다.'라는 시구에서 다시 일어날 희망을 '당신'이라는 존재를 통해 발견합니다. 시인은 식민지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참된 가치를 추구하고 조국 광복에 대한 열망과 일제를 향한 저항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이 시를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하상욱 시처럼 언어유희? 같은 문장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많은 예들을 이미 알고 계시다고 해서 제가 알려드리는 부분도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몇 가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발음의 유사성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언어유희의 표현을 만들어 내면 가벼운 웃음을 줄 수도 있지만 인생의 가치나 진실도 담을 수가 있습니다. '견뎌낸다. 결국은 곁이 된다'는 말은 함께 고통을 이겨낸 사람만이 힘들고 어려운 다른 사람을 도우고 곁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는 게 버거워도 결국 다 버거운 만큼 먹고 산다'는 말은 고된 삶을 이겨내며 사람들은 삶을 살아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워야 비로소 보인다'는 마음이나 삶에 여유가 있어야 중요한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알아주는 사람보다 알아차리는 내가 되자.'는 말은 인정받는 것보다 스스로와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더 깊은 가치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 '마음이 닫히면 말도 닫힌다, 마음이 열리면 길도 열린다.'는 표현은 진심어린 소통이 관계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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