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변의 색깔이 노랗거나 거품이 많이 나오게 되는것은 음식물 영향이 큰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소변의 색깔이나 거품은 음식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수분 섭취량이나 건강 상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이 진한 노란색일 경우는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비타민B 복합군(특히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먹은 경우에도 선명한 노란색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소변이 연해지고 맑아지는 것이 정상입니다.한편,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경우, 일시적인 경우라면 괜찮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단백뇨 등 신장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단백 식사를 했거나, 일시적으로 방광 압력이 높아졌을 때도 거품이 생길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따라서 음식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소변 색이 진하거나 거품이 많다면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주 그런 소변을 본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필요시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여드름 터진 후 염증생긴거 같은데 에스로반 바르면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지금 보여주신 걸로는 여드름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고 오히려 사마귀 처럼 보이긴 하네요말씀하신 내용 토대로 답변 드리자면 여드름이 터진 후 진물이 나고, 하얀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생기며 간지러움이 동반된다면, 2차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후시딘으로 초반 관리하셨다면 잘하신 거고, 이후 에스로반(무피로신)으로 바꾸신 것도 피부과에서 흔히 사용하는 적절한 선택이에요. 특히 하얗게 올라오는 것이 고름이나 농가진 형태라면 항생제 연고 사용이 도움이 되구요다만, 계속 긁어서 자극이 간다면 밴드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통기성 있는 밴드를 사용하고, 연고를 바른 후에는 하루 1~2회 정도 갈아주는 게 좋아요. 상태가 점점 커지거나, 붉은 범위가 퍼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사마귀 등 바이러스성 병변일 가능성도 있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하이프시술시 수면마취하는데 수면중 호흡곤한하면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 시술 시 수면마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는 비교적 안전한 진정마취제(예: 미다졸람, 프로포폴)를 사용합니다. 시술 중에는 전문 마취진 또는 숙련된 의료진이 산소포화도, 호흡,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걱정을 조금 덜어도 돼요다만, 폐 기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 비만,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는 경우는 수면 중 호흡 억제 가능성이 있어 사전 상담 시 반드시 상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배 쪽 압박감이나 피로감이 심한 상황에서 하이푸를 고려하는 것은 이해됩니다. 자궁근종이 수술이 어려운 상태이거나 수술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하이푸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근종을 줄일 수 있는 비수술적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물론, 개인마다 효과에는 차이가 있고 폐경 전까지만 증상을 덜어주는 ‘시간벌기’ 용도로 접근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다만, 수면마취에 대한 불안이 크시다면 의료진과 미리 상담하여 의식하 진정 또는 국소마취 방식으로 조정 가능 여부를 문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Q. 더운여름날 시원하게 보낼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여름철 땀과 체취로 인한 불편함은 많은 분들이 겪는 고민입니다. 특히 다한증이나 땀샘이 활발한 체질의 경우 더위에 더욱 민감해지고, 땀이 마르며 냄새까지 발생하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샤워 후 땀이 나기 쉬운 부위(겨드랑이, 가슴, 등, 사타구니 등)를 꼼꼼히 건조하고, 항균 성분이 있는 바디워시나 데오드란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또, 면이나 기능성 흡습속건 소재의 옷을 입어 땀이 잘 마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생활 속에서 체온을 낮추기 위한 방법도 실천해보세요. 예를 들어, 냉찜질용 쿨스카프, 모바일 선풍기, 에어쿨링 옷감의 이너웨어 등을 활용하면 외부에서도 한결 덜 덥게 보낼 수 있습니다. 식단에서도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하지만 일상적인 관리에도 땀이나 냄새가 지나치게 심하다면, 병원에서 다한증 관련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권장됩니다. 보톡스 치료, 국소 다한증용 바르는 약(항콜린제) 등 의료적 방법도 있으며, 체취가 심할 경우에는 액취증(냄새샘 이상) 가능성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등에서 상담해보시면 보다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 안녕하세요 제글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의 반복적인 복통 때문에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은 장간막 림프절염과 기능성 복통, 변비성 복통이 복합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간막 림프절염은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고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변비 역시 배꼽 주변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둘 사이의 연관도 크구요아이가 감기도 자주 안 걸린다 하셨지만,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림프절이 자극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변이 차 있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변비 관리가 핵심입니다.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꾸준히 유산균을 유지하면서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물을 잘 안 마신다면 과일 주스(특히 자두, 배)나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을 활용해보세요. 배변일지를 작성해보고, 통증이 계속되거나 식욕·체중 변화, 열이 동반된다면 소아 소화기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