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남아입니다.
코일매트 같은 형태가 가장 안 좋은 매트입니다. 겉으로 보면 먼지나 이물질이 안 보이지만 코일 속에 감춰진 상태로 계속 쌓이면서 세균번식이 잘 될 수 있어 차량 내 환경을 더욱 좋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염된 것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청소를 소홀히 하게 될 수 있고, 청소를 하기도 힘이 듭니다. 매트 종류 중에 가장 청소가 어려운 매트일 겁니다. 오히려 이물질이 눈에 잘 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지 자주 청소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엠보싱 형태의 매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발에 붙은 이물질이 떨어지면 저 홈에 들어가서 다른 곳에 옮겨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세차장에서 고압수를 뿌리면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세차장에 가면 제일 먼저 고압수로 씻어내고 매트 탈수기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매트건조대(또는 와이어가 설치된 곳이 많습니다.) 같은 곳에 걸어두고 나머지 세차를 하면 됩니다.
엠보싱도 청소가 어렵다면 이런 형태의 고무재질(플라스틱재질) 매트도 좋습니다. 홈은 얕지만 어느 정도 이물질이 떨어지면 낮은 부분에 들어가서 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청소 또한 쉬운 형태입니다. 다만 이런 매트는 대부분 가장자리가 차량 내부 바닥에 맞춰서 들려 있기 때문에 매트 탈수기에는 못 돌립니다.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말려야 합니다.
코일매트의 겉모습에 속지 마십시오. 많은 차쟁이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매트 중 한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