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여자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밥을 너무 안먹습니다...

점심때만 되면 긴장될정도입니다.

10번으로치면 7번 안먹고 2번 깨작정도 1번은 반정도 먹습니다.

근데 유독 점심때만 그런데 점심은 안 먹여도 될까요?

아침, 저녁만 넉넉히 먹여도 될지..

아침 먹고 대변보고 2시간정도 산책까지 했는데 점심을 안먹은적도 있습니다.. ㅠ. 계속 음식을 버리게 되고..

아이나 저나 밥 먹는일에 스트레스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나해서 현재 간식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26개월 아이가 밥을 거부하면 매끼 식사 시간이 부모님께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부분에 깊이 공감합니다.

    아침을 먹고 산책까지 했는데도, 점심을 거부한다면, 아이가 원치 않을 때는 되도록 한 끼 정도 건너뛰셔도 괜찮습니다. 두 돌 무렵의 아이들은 영아기보다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며 식욕이 줄어드는 생리적인 식욕부친을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식사를 차려주셨을 때 아이가 깨작거린다면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마시어, 이럴때는 20~30분 뒤 담담하게 식기를 치워주시길 바랍니다. 단 식사 스케쥴 자체를 하루 두 끼로 고정하는 것은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유아는 위 용적인 작아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몰아서 먹기 힘들어서, 아침과 저녁만 넉넉히 먹이는 방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겠습니다.

    대신에 유독 안 먹는 점심은 밥과 반찬을 셋팅하기보다, 고구마, 과일, 작은 주먹밥처럼 부담 없이 집어 먹을 수 있는 가벼운 형태로 제안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간식을 끊으신 것은 아이가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우수한 대처랍니다. 점심을 패스한 날에만 오후 3~4시경 가벼운 간식을 제공해서 저녁 전까지는 지치지 않게 조절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자님은 무엇을 언제 줄지를 정해주시어, 아이는 얼마나 먹을지를 정한다는 원칙을 꼭 숙지해주시길 바랄게요. 체중이 잘 늘고 컨디션이 좋다면 한 끼 덜 먹는 것은 발달에 문제가 없으니, 버려지는 음식에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긴장감을 한결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본론을 말씀드리기 전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은 너무 확확 커버리기 때문에 어제 먹은 것이 오늘 맛이 없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과거에 맛이 없던 것이 맛있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알아서 잘 자라고 있는데 언제나 불안한 것은 부모님인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1) 항상 몸무게와 키를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활발하게 잘 노는지, 하루에 활동에 문제는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점심을 안 먹는 다면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천천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항상 시간을 제한하고 그 안에 식사를 하지 않으면 끝내는 규칙적인 패턴이 중요합니다.

    3) 점심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것으로 구성하는 식단도 나쁘지 않습니다. 반찬이 3개라고 가정을 하면 1, 2개는 좋아하는 것으로 구성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4) 간식을 아예 안주는 것도 좋습니다만 저녁과 점심 사이에 건강한 간식 가령 바나나, 삶은 고구마와 감자, 토마토, 요거트 등을 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단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배를 채우지 않을 정도만 주세요.

    천천히 기다리면 분명히 지혜로운 아이로 성장해 있을꺼에요.

    저희 아이를 보면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