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겉으로만 보면 다들 그냥 걱정없이 무난하게 사는거 같은데

요즘 부부들 얼마나 결혼생활에 만족하는지 궁금해요.

저는 솔직히 결혼생활에 만족도가 90점이상은 아니고

60..? 65? 정도 에요.ㅠㅠ

남편한테 고마울때 많고 아이들도 이쁜데

뭔가 막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결혼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90점 이상의 사람은 극 소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60점 정도 나오는데 이게 결혼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연인에서 동업자로의 전환이 되고,

    자녀를 두게 되면, 집안일, 자녀관련된 등하원, 교육등 많은 일들이 생기면서 개인적인 감정적 만족이나 설렘을 느낄 여유가 줄어듭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결혼생활은 누구나 90점 이상을 얻을 수는 없고 다 그렇게 사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남편 분도 결혼생활이 50점 이하일 수도 있어요. 100점 만점으로 만족한 결혼생활은 이 세상에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행복할 수도 있지만 부부갈등도 있기도 하고 요즘에는 이혼하는 부부도 많으니까요. 그냥 서로 참고 맞춰가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제일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들이 생기고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행복이거든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으셨네요ㅠㅜ

    60~65점이라고 느끼는 마음,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다들 무난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대부분 비슷한 점수를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90점 이상으로 늘 만족하는 부부는 생각보다 정말 드물어요. 가끔 기분이 좋을 때 잠깐 90점이 되는 순간은 있어도 매일 유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아이 키우는 시기에는 특히 더 그래요. 남편에게 고마운 순간도 있고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만, 육아 피로, 잠 부족, 서로 마음을 제대로 못 전하는 작은 아쉬움들이 쌓이면서 전체 점수를 자연스럽게 깎아내리게 되거든요. 그래서 60‑70점대가 오히려 현실적인 결혼생활의 평균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 점수 안에서도 가끔 80점대로 올라가는 날도 있고, 힘든 날은 40점대로 떨어지기도 하고 오르내리는 거죠.

    그리고 sns나 주변 사람들의 겉모습만 보면 ‘저 사람들은 90점 이상으로 사는 건가?’ 라고 착각하기 쉬워요. 사람들은 보통 힘든 부분은 숨기고 무난하거나 행복한 순간만 보여주니까 비교하게 되기 쉽거든요. 지금 당신이 “고마울 때도 많고 아이들도 예쁘다” 라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60점의 기반은 탄탄한 거예요. 아무 장점도 없이 30점 이하로 끌려가는 삶이 아니니까요.

    굳이 지금 당장 90점으로 끌어올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가끔 한두 가지 작은 아쉬움을 해결해서 70점대로 올라가는 순간만 만들어도 충분히 괜찮은 거예요.

  • 안녕하세요.

    결혼 생활에 100% 만족하면서 사는 부부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행복해 보여도 각자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나 불만은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남편에게 고마움도 있고 아이들이 예뻐도 결혼생활 자체가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억지로 행복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가끔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지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분들도 많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만족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남편에게 고맙고 아이들이 사랑스러워도 결혼생활 전체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60~65점이라는 점수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무엇이 아쉬운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남편과 대화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겨혼생활이 늘 행복하고 만족스러울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기혼자의 결혼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이었습니다. 60-65점이라고 해서 이상한 건 아닙니다. 고마움과 아쉬움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