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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관박쥐186
호기로운관박쥐18624.04.20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중 궁금한점

나이
25
성별
남성

안녕하세요.


상황: 몇달전 위산역류, 소화불량으로 고통받던 중 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초진때 피검사를 진행하였는데 다음 진료때 피검사 결과 다른 것은 문제가 없으나 헬리코박터균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고(염증 수치등은 이상없음)


한달정도 위염, 역류 등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먹다가 이번주부터 제균치료를 위한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대해 찾아보니 몇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합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헬리코박터균 얘기는 들어본적도 없고 관련 치료도 한번도 진행한적 없습니다.(2년전 위대장내시경도 했었는데 그때도 언급없었음)


질문1: 피검사만으로 제균치료를 결정하는 경우가 보편적인지. (보통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로 치료여부를 결정한다던데)


질문2: 1차로 쓰는 약제가 있다는데 처방받은 약을 보니 2차 치료에 사용되는 약이네요. 어떤 경우에 이런식으로 1차 치료약 대신 2차 치료약을 처방을 하는지.


치료의 기본은 의사에 대한 신뢰라 생각해 진료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하는 편인데 생각치도 못한 헬리코박터균 진단을 받은지라 이리저리 찾아보니 의문이 생기는 건 어쩔 수 가 없네요.


치료가 적절한 상황에서 제대로 진행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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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 중 조직을 얻거나 요소 호기검사 확인을 통해 진단하게 되며 제균치료 방법은 다양한데 반드시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전문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질문1: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직검사 혹은 호기검사로 정합니다
    질문2: 처음에는 1차치료 약을 사용합니다. 처음부터 2차 치료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글쎄요...약물알레르기 혹은 이전 치료실패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질문 1에 대해, 혈액 검사만으로 제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대개는 내시경과 조직 검사, 요소호기 검사, 대변 항원 검사 등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확진한 후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다만 위 증상이 뚜렷하고 젊은 환자의 경우, 비침습적인 검사(혈액, 대변, 요소호기)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내시경 없이 제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젊은 연령층에서는 위암 위험이 낮고, 증상 개선의 이점이 내시경 합병증의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2에 관해서는, 1차 치료 약제에 포함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 2차 치료 약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차 약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률이 높아, 이를 고려하여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설명 듣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의사 선생님께 치료 계획과 근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물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치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감염 중증도, 약제 내성, 재감염 위험, 동반 질환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꾸준히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문1: 피검사만으로 제균치료를 결정하는 경우가 보편적인지. (보통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로 치료여부를 결정한다던데)

    대개는 내시경을 시행해서 헬리코박터감염이 의심되는 내시경육안적 소견이 있을때 조직검사 및 clo 검사를 통해서 균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외에 입으로 불어서 하는 [요소호기검사] 도 사용할수 있으나 요소호기검사는 진단의 정확도가 비교적 떨어져서 진단용으로 사용하기 보다 제균치료후 치료 성공여부를 판단할때 사용합니다.

    피검사로도 항체 (IgG) 를 검사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입니다만 보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교과서적으로 권장되는 초기진단법은 아닙니다.

    대개는 1차 치료약제를 먼저 씁니다. 1차치료약제에 부작용이 있거나, 명확히 증명된 1차치료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다면 초치료에 2차치료제를 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