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생강에 흰 곰팡이가 피었다면 아까우시더라도 버리는게 더 안전하겠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겉면의 곰팡이를 닦아내시거나 해당 부분만 도려내신다 해도.. 사실 좀 위험합니다. 생강은 수분이 많고 조직이 연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뿌리(균사)와 독소가 이미 내부 깊숙이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한 생강에서는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인 "샤프롤"이 생성될 수 있어서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생강의 섬유질 구조성 곰팡이 독소는 내부 깊숙이 순식간에 퍼지기도 합니다. 겉면을 깎아내주셔도 독소는 내부에 남게 됩니다. 이런 독소는 열에 상당히 강해서 끓이거나 익혀도 잘 사라지지가 않는 강한 내열성을 지녔습니다.
생강 보관법으로는 냉동 보관을 가장 권장드립니다. 생강을 다지거나 편으로 썰어서 지퍼백에 얇게 펴서 냉동해주세요. 필요할 때마다 톡톡 부러뜨려 쓰면 오래가고 안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씻은 생강의 물기를 완전 제거하신 후 키친타월로 꼼꼼히 감싸서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해주시길 바랍니다. (약 2주 내외). 술에 담그는 방법이 있지만, 편의성을 위해서는 굳이 이 방법은 추천 드리지 않겠습니다.
만지셨을 때 물렁하거나 끈적한 진액이 있다면 이 부분은 꼭 버려주시고 흰 곰팡이를 손질해주셔도 이미 속에 퍼져있을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