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다가 중간에 어지러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작년 겨울 쯤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올해 3~4월부터 매일 꾸준히 느낀 것 같은데

오래된 차가 기어 바뀌면 덜커덩 거리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걷다가, 앉아있다가 어지러워집니다

시야가 확대되었다가 축소되는 느낌도 나고

갑자기 핑 도는 느낌이 나기도 해요

철분제를 2주간 먹었을 때도 큰 효과는 없었는데 더 먹다보면 나아질까요? 아님 다른 이유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어지러움과 시야 변화를 겪고 계셔서 많이 당황스럽고 불안하셨겠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시작되어 올해 봄부터는 매일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히 철분 부족(빈혈)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철분제를 2주간 복용했을 때 효과가 없었다면 빈혈 외에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분제를 무작정 계속 늘려 드시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또는 자율신경실조증이 있는 경우 앉아 있거나 걸을 때 혈압이나 자율신경계가 혈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뇌로 가는 혈류가 잠시 줄어들면서 핑 도는 느낌과 어지러움, 무력감이 올 수 있습니다.

    귀 안쪽의 평형을 잡는 기관(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주변이 돌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두통이 없더라도 어지러움이나 시야 이상(시야가 울렁거리거나 확대·축소되는 느낌 등) 형태로 나타나는 편두통의 일종일 수도 있습니다.

    그 외, 학업이나 일상 속 긴장과 피로가 누적되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면서 만성적인 어지러움과 시야 변화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매일 꾸준히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아볼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1차적으로는 신경과에 방문하시어 뇌 혈류, 자율신경계, 전정 신경 등에 대한 정밀한 진료를 받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이비인후과(귀 평형기관 검사)나 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내과를 방문해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기능 등)와 혈압 체크를 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 어지러움이 주로 어떤 상황(일어설 때, 피곤할 때 등)에서 생기는지 기록해 두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