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제가 첫째와 둘째를 대하는 미묘한 차이

안녕하세요. 아들 둘있는 집인데, 가끔 드는 생각이 제가 첫째 대하는 태도는 약간 차갑고 아내가 둘째 대하는 태도가 차값다고 느껴집니다. 전 첫째가 좀 듬직하길 바래서 그런다고 생각이 되는고, 아내는 둘째한테 덜 살갑게 대합니다. 남자 여자 보통의 다른 집도 약간의 이런 온도차가 있을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두 아들을 키우고 계신 아버님 이신가보네요~

    음.. 아무래도 함꼐 같이 사시다보니까 두 아들을 키우면서

    아내분이 형제들을 대하는 태도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드시니

    아무래도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고민되실 거 같습니다ㅠㅠ

    똑같은 다 이쁜 자녀들인데~ 그래서 그러시겠지요

    보통 제 주변에 보면은 첫째 아들이 장남이다 보니까

    듬직하게 자라야 한다는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더 엄하게 대하거나

    이렇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더라구요

    또 부모의 성향이 있을수도 있고, 첫쨰라서 더 잘키우고 싶은 마음에

    기준을 높게 잡아서 엄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둘째가 생기게 되면은~ 이미 육아경험이 있다보니까

    긴장감이 풀려서, 조금 너그러워지는? 경우도 계신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반대로 첫째를 키울땐 처음이라 너무 이뻐보이는 마음에

    항상 풀어주면서 대하다가~ 둘째를 키우시게 되면은

    육아에 더 지친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그런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둘쨰한테도 가는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첫째둘째 모두 똑같이 차별받지 않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대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다고해도,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이해를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며~ 나한테만 차갑다고 느껴져서

    아이의 내면에 상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들 또한, 어릴 적 나의 부모님이 똑같이 대해주셨던 것처럼

    아니면, 차별받아서 서러웠던 경험이 있는 것처럼

    현재의 자녀들에게도 함께 공평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아내분과 잘 의견을 나누어 보시면서

    서로의 태도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고

    아이들이 오해하거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한번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교정해 보시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차피 두분다 모두 두 아들을 똑같이 사랑하실테니

    그 마음처럼 행동으로 더 보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신지은 보육교사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아들 둘을 키우시며 아내분과 각자 느끼시는 미묘한 온도 차는 두 아이 이상을 키우는 가정에서 흔히 겪는 매우 자연스러운 발달 심리학적 현상입니다.

    저도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첫째에 대한 기준이 둘째보다는 더 엄격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 아들을 대하는 미묘한 온도 차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역할과 연령에 따른 '기대치의 차이'

    ​첫째 아들에게 더 엄격하신 것은 은연중에 '형으로서 듬직하게 자라 기준을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온도의 차이라기보다는 두 아들의 연령과 위치에 따라 부모가 기대하는 바가 달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부모로서의 양육 경험 차이

    ​우리는 모두 부모가 처음입니다. 첫째 아들을 키울 때는 긴장감 속에 기준을 높게 잡았다면, 둘째 아들을 키울 때는 양육에 여유가 생겨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성향에 따라 이 기대치가 다르게 표출되는 것입니다.

    ​부부간 대화를 통한 '양육 균형' 잡기

    ​두 분이 서로 첫째와 둘째에게 가진 속마음과 기대치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아들에 대한 양육 기준을 일관성 있게 맞춰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두 아들의 성장에 발맞추어 부모도 하나씩 대화하며 맞춰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민하시고 돌아보시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부모라는 최고의 증거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많은 가정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첫째에게는 기대와 책임감을, 둘째에게는 익숙함이 상대적 여유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작은 온도차도 느끼므로 의식적으로 한명씩 따로 시간을 보내고 애정 표현을 균형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다른 집에서도 부모가 형제마다 조금씩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경우는 흔하게 나타납니다.

    첫째에게는 책임감을 기대하고, 둘째에게는 아직 어리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자연스럽게 온도 차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그 차이가 아이가 [부모가 형/동생만 좋아한다]고 느낄 정도가 되지 않도록 살펴 주셔야 합니다.

    가끔은 첫째와 둘째 각각 단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관심을 표현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마다 성향에 맞게 대하는 건 괜찮지만,

    애정과 존중은 두 아이 모두에게 똑같이 전달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스스로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점검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둘 다 똑같이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전해 주어도 큰 힘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부모마다 아이마다 느끼는 역할이 달라 무의식적으로 대하는 태도에 차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첫째, 둘째 모두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가끔 서로의 모습을 이야기해보며 특정 아이에게 너무 엄격하거나 무심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시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형제마다 부모가 느끼는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엄마, 아빠, 여자, 남자에 대한 차이라기보다는 아이의 출생 순서나 부모의 성격, 부모가 기대하는 역할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든지 간엔 대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각자 아이들은 모두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똑같이 인식시켜 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사랑을 덜 받는 다고 생각하는 순간 애착에 문제가 생기고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버님은 첫째에 대해 좀 더 엄격하게 대하는 이유는 가문을 이끌어갈 장남 이기에 듬직함과 책임감을 기대하는 마음 일겁니다. 그래서 본인의 모습이나 이상적인 남성상을 투영하기가 쉽지요.

    어머님이 둘째에게 좀 더 살갑게 대하는 이유는 첫째에 대한 미안함에 애틋함을 가지게 되는 이유일 겁니다.

    그리고 첫째를 키울때는 더 서툴렀기 때문에 안스러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람마다 고유한 기질과 성격이 다르게 떄문에,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 중 나를 더 닮았거나 성향이 잘 맞아 본능적으로 마음이 더 가고 편하게 느껴지는 아이가 있을 수 있어요. 저 역시 그러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아이들은 금방 알아챌 수 있어요. 이는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애정 결핍이나 소외감, 형제간의 경쟁심과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정서 성장을 위해 부모는 스스로 편애하는 마음을 인지하고, 아이들 앞에서는 말과 행동으로 티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양쪽 모두에게 공평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 안녕하세요. 이동호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생각보다 흔한일입니다.

    형제가 둘 이상인 집에서는 부모가 아이마다 기대하는 것이 다르거나, 아이의 성격이 달라서 애정은 같지만 표현 방식에 온도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빠는 첫째에게 “이제 형이니까”라는 기대를 많이 하면서 더 엄격해질 수 있습니다.

    엄마는 둘째에게 더 손이 많이 가거나, 반대로 첫째에게 신경을 많이쓰다보니 둘쨰에게는 무심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꽤 흔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느끼느냐 입니다.

    아빠는 동생만 좋앗해, 엄마는 형만 예뻐해 라고 반복해서 느끼기 시작하면, 실제 부모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의식적으로 

    첫쨰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 둘쨰와 단둘이 보내느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혼낼때도 형이라서, 동생이라서 라는 이유는 줄이려고 노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