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온라인 도박을 어떻게 끊어야 될까요?
제가 중학교 때 도박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고등학교 진학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도박을 계속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서 강제로 자퇴를 시키셨고, 휴대폰도 뺏기고 용돈도 끊겼습니다. 당시에는 전자기기도 없고 돈도 없는 상태라 사실상 도박을 할 수 없는 환경이었고, 일주일 일과라고 해봐야 집에만 있다가 도박 상담을 받으러 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약 6개월 정도 도박을 강제로 못한 채 지냈습니다. 이후 휴대폰도 다시 받게 되었고 알바를 하면서 돈도 벌게 되었지만, 그 시기에는 제가 이용하던 도박 사이트들이 청소년 가입을 받지 않아 1년정도 못 하였고 그때 당시에는 도박 생각이 나지 않아 끊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새로운 알바를 하면서 노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새로운 도박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알바를 하며 만든 성인 명의 계좌로 사이트 계정을 만들자 가입 승인이 났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다 보니 충전 금액도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약 300만 원 정도를 벌었지만 계속하다가 결국 그 돈을 모두 잃었고, 현재는 150만 원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지금 그만두면 결과적으로 손해도 이득도 아닌 상태지만, 문제는 제가 스스로 끊을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사이트 비밀번호를 바꿔 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지만, 그 친구 역시 도박을 하는 친구라 결국 다시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도박을 하지 않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며 부탁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설령 비밀번호를 바꿔서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중국 사이트들은 이름만 조금 바꾼 유사 사이트가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결국 다른 곳을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고, 결국 제 스스로 정말 끊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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