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특정 행동이 마음에 걸려요

8개월 다 되어 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하고 싶은 일이 정해져 있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둘 다 수능 최저 없이 내신만 챙기면 돼요.

고2 후반에 만나서 지금까지 학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중학생 때부터 토토를 하더니 도파민에 빠져 지금도 간간히 하더라고요. 물론 학생 때 하는 것은 불법이고 중독은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자신이 그걸 알면서도 가끔씩 손을 대버려요. 초반에는 제가 싫어하는 걸 알고 안 하겠다고 약속을 몇 번이고 했는데 모두 물거품이 돼버려요. 여자친구인 입장에서 좋게 볼 수 없는 부분이라 몇 번 화내고 울고 헤어질 뻔한 적까지 갔었는데 결국엔 못 헤어지고 서로 옆에 있어요.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잘 알지만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최근에 두 번 정도 또 손을 댔는데 이젠 화가 나지 않아요. 제가 왜 화가 안 나는 지도 모르겠고 좋아하는 마음이 그 행동을 하는 걸 싫어하는 것보다 커서 헤어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걱정이 돼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정말 사랑한다면 토토라는 장벽이 있어도 헤어지기 쉽지 않아요. 그렇다면 그 토토중독을 치료하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토토는 도박이고 도박중독은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뇌의 기능 저하로 인해서 충동적인 제어를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도박중독은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도파민 중독으로 인해서 뇌가 계속 자극적인 쾌락과 자극을 주기 얻기 위해서 도박을 계속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같이 동행해서 상담을 권유하시고 치료를 받게 해주는 것이 제일 좋아보여요. 또한 그 도파민의 중독을 다른 대체 취미를 만들어서 시선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다른 흥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적인 취미를 남자친구와 같이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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