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사원이 자꾸 사적인 질문을 던져서 곤란하시군요. 그럴 때는 너무 딱딱하게 거절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짧게 대답하고 바로 업무로 화제를 돌리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쉬었다고만 짧게 답한 뒤에, 아까 부탁한 자료는 다 됐는지 물어보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대화의 주도권을 업무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질문을 상대방에게 되돌려주는 거울 치료 방법입니다.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 OO 씨는 주말에 뭐 하는지, 요즘 관심사가 뭔지 물어봐 주세요. 보통 질문이 많은 신입들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아서 화살표만 돌려줘도 본인 얘기하느라 바빠질 거예요.
세 번째는 웃으면서 부드럽게 선을 긋는 것입니다. 에이, 회사에서 너무 개인적인 거 알려고 하면 서로 피곤해진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넘겨보세요.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눈치 있는 신입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겁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업무에 몰두하다가 조금 늦게 반응하는 것도 좋은 신호가 됩니다. 지금 대화할 여유가 없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