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2주동안 안 쉬고 독서실에서 핸드폰만 했더니 안경을써도 글씨의 초점이 안 맞거나 두개로 보여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우울증 불안장애 adhd메디키넷 정확한 약 이름은 모름

특히 오른쪽눈이 두개로 번져보이고 원래는 안약을 꼬박꼬박 넣었었는데 안 넣고 2주를 하루웬종일 폰만 했더니 이래요.. 폰 좀 줄이고 인공눈물 수시로 넣고 자기전 온열안대 해주면 이주전의 시력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안과 다녀온지 한달도 되지 않았습니다ㅠㅅㅠ

근데 또 제가 공부는 해야하고 인강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가며 공부해야 이주전쯤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해결방책부탁드립니다ㅠㅠ 아 맞다 특히 우울증약때문에 더 건조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필요시약 먹으면 더 초점이 일시적으로 안 맞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증상은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단순한 시력 저하라기보다 눈의 조절 기능 이상과 안구건조가 겹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지속하면 수정체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과긴장 상태가 되면서 일시적인 조절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초점이 잘 안 맞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깜박임이 줄고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각막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되어 빛이 번져 보이거나 단안 복시 형태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는 항콜린성 효과 또는 교감신경 활성 증가로 눈물 분비를 감소시켜 건조를 악화시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구분은 양안 복시인지 단안 복시인지입니다. 한쪽 눈을 가렸을 때도 오른쪽 눈에서 두 개로 보인다면 이는 대부분 안구건조나 각막 표면 문제와 연관된 단안 복시 가능성이 높고, 두 눈을 모두 사용할 때만 두 개로 보이면 조절 이상이나 눈 정렬 문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기술하신 양상은 우안 위주의 단안 증상으로 보이므로 비교적 기능적 원인 가능성이 큽니다.

    예후는 비교적 좋은 편으로, 원인이 조절경련과 안구건조라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수일에서 2주 정도 사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완전히 동일한 상태로 즉시 돌아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관리 강도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집니다. 말씀하신 인공눈물, 온열안대는 적절한 접근입니다.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제형을 하루 여러 번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온열찜질은 하루 1회에서 2회, 약 10분 정도가 적절합니다.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용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마트폰 대신 가능한 한 화면이 큰 기기나 인쇄물을 사용하여 눈과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고, 최소 30에서 4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20분 작업 후 20초 이상 먼 곳을 보는 방식으로 조절근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화면 밝기는 주변 조도와 맞추고, 너무 어둡거나 밝은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깜박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일시적으로 근거리 작업 시간을 줄이고, 학습을 오디오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쪽 눈을 가려도 복시가 지속되거나, 눈 통증, 두통, 어지럼, 눈 위치 이상이 동반되거나, 1주 이상 충분한 관리에도 호전이 없다면 단순 기능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안과 재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굴절 이상 변화, 각막 이상, 혹은 드물게는 신경학적 문제를 배제해야 합니다. 참고로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와 Tear Film and Ocular Surface Society의 건성안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 관련 건조 악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의 영향을 명확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충분히 회복 가능한 범주로 보이나, 관리 강도가 중요하고 증상이 특정 기준 이상 지속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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