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평소에 한끼나 두끼 정도 먹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한끼나 두끼 정도 먹는데 이상하게 살이 찌다가도 배탈 나면 배가 쏙 들어가거든요? 밥을 한끼 먹을 때가 많아서 두끼를 먹었을 때나 밀가루 음식 먹고 난 후 쉽게 찌는 것도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배탈이 난 직후 배가 쏙 들어가는 것은 체지방이 빠진 것이 아닌 장 속의 수분과 음식물, 가스가 일시적으로 배출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체지방은 하루이틀 만에 생기거나 사라지지 않아서, 평소 느끼는 뱃살의 상당 부분은 실제 지방이라기보다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과 수분 저체(부종)일 수 있겠습니다.
평소 한 끼 위주로 불규칙하게 드시면 몸은 위기감을 느껴서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영양분을 지방으로 악착같이 저장하려는 절약 모드에 들어갑니다. 이런 상태에서 끼니를 두 끼로 늘리거나 라면, 빵 같은 정제 밀가루를 섭취하시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서 체지방 전환이 빨라지게 됩니다.
게다가 밀가루의 글루텐과 단순 당질은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켜서 심한 가스를 유발하고, 체내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될 때 자기 무게의 3-4배에 달하는 수분을 함께 끌어안습니다. 밀가루를 드시고 배가 금방 나오는 현상은 실제 지방 증가와 더불어서 가스와 수분이 가득 찬 일시적인 붓기가 겹친 결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끼니를 굶듯이 줄이시기보다,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살코기, 계란, 두부, 생선), 채소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 리듬을 찾는 것이 복부 둘레 안정에 유리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박아현 임상영양사입니다.
하루 한두 끼를 먹더라도 체중은 총섭취 열량, 활동량, 수분 저류 및 배변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탈이 난 후 배가 들어가는 것은 체지방이 감소했다기 보다는 장 내용물과 수분이 배출되어 일시적으로 복부 팽만이 줄어든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밀가루 음식 자체가 체지방을 쉽게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빵이나 면류는 섭취량과 조리법에 따라 열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글리코겐 저장량과 함께 체내 수분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변화만으로 살이 찌거나 빠졌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일정한 조건에서 측정한 체중 추세와 허리둘레를 함께 확인하거나 체성분을 확인하는 인바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식사 횟수보다는 한 끼에 먹는 양과 음식 구성, 그리고 배탈이 나면 수분과 장 내용물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요, 한끼만 먹다가 두끼를 먹으면 음식과 수분이 장에 더 많이 남아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 수 있고, 밀가루 음식은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는 나트륨이나 수분량에 따라 체중이 더 쉽게 올라가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탈이 나면 장 내용물과 체수분의 변화로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한끼에 너무 적게 먹는 식사를 반복하면 단백질과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고, 한 번에 식사에서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두끼라도 규칙적으로 단백질과 채소, 적당한 탄수화물을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 두 끼를 먹거나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고 쉽게 살이 찐다고 보기는 어렵고, 배탈 후에는 수분과 장 내용물이 줄어들어 배가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체중은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변화를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단백질과 채소, 적당한 탄수화물을 나누어 드시면서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