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샵에서 입금 거래사기를 당한거 같은데 신고가능한가요?
우선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동네친구 만드는 어플에서 어떤 여성분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그 분이 금요일이라서 자기는 저랑 간단하게 술한잔하고 싶지만 출장샵인가 보도방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것 때문에 저한테 그분을 호출 후 일을 빼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더라고요.
도움 내용은 대략 그 샵의 실장님한테 이야기해서 그 여성분을 지목 후 돈을 입금하면 그 여성분이 저한테 술도 사주신다고 하셨고 입금비용도 만나서 현찰로 준다고 했습니다.
이 당시에 저는 아무 의심도 하지않고 그 실장분에게 10만을 입금했는데 갑자기 첫손님은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30만원을 더 요구하더라고요.
순간 평소에 인터넷에 떠돌던 사기글들이 머리에 딱 떠올랐습니다. 누가 이런걸 당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거에 제가 당할 줄은 몰랐네요... 그후 제가 계속 돈 돌려달라고는 했지만 현재는 그 사람들이 저를 차단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10만이라는 소액이다보니 신고했을때 범인들을 잡는다고 해도 돌려받기가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혹시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 분들을 처벌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불법업소에 갈 목적으로 저런걸 한게 아닌데 신고하면 저한테도 불이익 생기나요?
마지막으로 현재 증거라고는 입금할 때 쓴 실장이란 분의 카카오 가상계좌랑 도용인듯한 실장분의 얼굴과 민증인증 사진, 카톡내역들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경찰서에 방문에서 신고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