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드름 흉터 재생 연고 추천 질문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여드름이 났다가 가라앉고나서

흉터가 잘 안 없어져요

노스카나 연고 좋다고해서 바르는데

노스카나말고 재생에 좋은 연고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30대에 접어들면 20대 때보다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가 느려지기 때문에, 붉거나 거뭇한 자국이 더 오래 머무르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노스카나는 이미 생긴 '붉은 자국(색소 침착)'과 '솟아오른 흉터'를 편평하고 옅게 만드는 흉터 치료제로 노스카나를 쓰면서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높여 세포 재생을 돕는 제품을 사용해보기 바랍니다.

    스티몰린 연고, 비판텐/덱스판테놀 연고, 마데카솔 분말에는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세포 자체의 재생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붉은 기를 넘어 이미 거뭇거뭇하게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 흉터라면 노스카나보다는 '멜라닌 합성'을 차단하는 멜라토닝 크림 / 도미나 크림이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막아 거뭇한 자국을 흐리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빛과 자외선에 취약하므로 반드시 밤에만 자국 부위에 극소량 바르셔야 하며, 낮에는 선크림을 철저히 발라야 하겠습니다.

    연고류의 기름진 제형이 부담스럽다면 매일 쓸 수 있는 시카(CICA) 및 재생 크림을 병행해 보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얼굴에 남은 여드름 흔적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신경이 많이 쓰이실 텐데, 흉터의 양상에 따라 적절한 연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붉은 기가 아직 남아 있는 초기라면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는 EGF 성분이나 병풀 추출물인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이러한 성분들은 손상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복구해주고 염증이 가라앉은 부위가 빠르게 회복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상처가 아문 뒤 색이 진해졌거나 피부가 딱딱해졌다면 헤파린나트륨이나 양파추출물이 배합된 흉터 전문 연고가 효과적이에요. 이 성분들은 흉터 조직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고 콜라겐 구조를 정상화하여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해 줍니다. 연고를 바르실 때는 세안 후 해당 부위에 얇게 펴 바르고, 자외선은 흉터를 더 짙게 만드니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발라 관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피부 재생 주기에 맞춰 최소 2~3개월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도 피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여드름 흉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붉거나 거무스름하게 색이 남는 '색소성 흉터'와, 피부가 패이거나 솟아오르는 '구조적 흉터'인데요. 연고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주로 전자 쪽입니다.

    노스카나는 헤파린·알란토인·세파린 복합 성분으로 흉터 조직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전인데, 비슷한 계열로 콘트라투벡스(Contractubex)가 있습니다. 성분 구성이 거의 유사하고, 일부 환자분들은 노스카나보다 흡수감이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실리콘 성분 제제도 근거가 꽤 쌓여 있는 편입니다. 더마틱스 울트라(Dermatix Ultra)가 대표적인데, 흉터 부위의 수분 증발을 막고 교원질 합성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색소 침착 개선에는 한계가 있지만, 솟은 흉터나 질감 개선에는 오히려 헤파린 계열보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색이 문제라면 — 붉거나 갈색으로 남는 경우 — 나이아신아마이드나 아젤라산 성분의 크림이 더 효과적입니다. 처방 없이 쓸 수 있는 것들도 있고, 피부과에서 트레티노인이나 하이드로퀴논을 처방받는 게 색소 침착 개선에는 솔직히 훨씬 빠릅니다.

    30대 여성분이라면 피부 재생력이 아직 나쁘지 않은 시기라, 연고 단독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패인 흉터라면 연고만으로는 구조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그 경우엔 피부과에서 필러·레이저·마이크로니들링 같은 시술을 같이 고려하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