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곰돌이친구들
고등학생 딸이 연애에서 힘들어한다면
고등학생 딸이 연애에서 힘들어한다면
보통 어떻게 설명을 하나요?
"뭘, 연애 같은 걸로 그렇게 힘들어하냐? 그 나이에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아니, 세상에 사랑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라고 해주나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단 딸과 그런 대화를 나누실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만약 딸이 먼저 그런 대화의 주제를 들고 온다면
성인으로서 자녀에게 사랑에 대해서
솔직하게 아는 선에서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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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그런데 그렇게 말해도 아마 모를거에요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죠 시간이 약 입니다. 그 어떤 말보다 그냥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거에요 그러니 그냥 기다려 주시는게 어떨까 싶고요 설명하실 필요가 굳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볼때는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시고 고민이 있다면 그걸 그냥 들어주는 정도만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우선 다소 안 좋은 소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질문자님이 든 예시처럼 말을 하게된다면..
높은 확률로 딸아이가 질문자님께 실망할거에요.
그리고 더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하지 않고
질문자님과 거리를 두게 되기도 하겠죠.
딸이 연애로 힘든 상황을 부모에게 내비친다는 건
상황을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길 바라는 것도
어차피 지나갈 일이니 신경쓰지 말라는 태도도 아닌
'이해해주고 감정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
이 필요하고, 바라고.. 동시에 부모가 그런 존재인것이라
의식적으로던 무의식적으로던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결과론적인 설명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딸에게는 당장, 지금의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싶은 게 아니에요.
무슨 일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연인과 무슨 일로 힘들었는지 강요하지 않으면서
"딸만 괜찮다면, 애인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 아빠한테 말해줄 수 있겠니?"
"아빠도 다 거쳐온 길이란다,
힘들 땐 언제든 말해줘도 된단다.
아빠는 늘 우리 딸 편이야."
같은 말들로 딸아이가 부담가지지 않으면서도
그 나이 연애라는 심리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경계를 가지고 부모에게 마음을 닫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는 이미 그런 일로 부모에게 많이 실망했거든요.
실망의 이유가 그것 뿐만은 아니지만..
어릴 때, 철 없을 때 생긴 일이라고
금방 잊을 줄 알고 하는 부모들의 행동이..
자녀에겐, 평생가는 상처가 되어버리거든요.
지금 잘해주세요..
아직 딸아이가 부모에게 자기 고민과 아픔을 보일때요.
마음의 문을 닫은 자식은 부모에게
끝끝내 속이 곪아 터지더라도...
아픔을 드러내지 않으니까요.
딸아 연애하는게 좋은대 그래도 숨기지 않고 엄마한테 비밀을 말해줘서 고맙다. 니가 아직 학생이니까 너무 지나치게 사랑에 빠지고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겟다. 어떤 실수 엄마? 임신 말이야 조심해줘 그러니까 나도 너의 생각을 존중하고 하는대 임신은 안된다고 하면 될것 같아요. 딸한테 더 이상 조언할개 없을것 같아요 ㅠ
어떤 점이 고민인지 물어보고 들어주면서 공감해 줄 것 같아요.
호응만 해줘도 자녀분은 많은 위로가 될 거예요.
작성하신 글과 같이 말했다가는 자녀분과 사이가 너무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에구..그렇게 말한다면.......아이가 다시는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기 싫을 것 같아요..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OO이가 어른이 되려고 하나보네~ 하하", "엄마아빠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럴때는 이렇게 해봐~"등등과 같이 아이 마음을 공감해주고, 해결 방향같은 것들도 제시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