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덕

블루베리덕

채택률 높음

똥을 쌀 때마다 똥이 나오다 만 것처럼 똥이 잘 안 나와요.

똥이 잘 안나와요. 시원하게 안나와요. 왤까요?

식습관은 밥이랑 고기를 좀 많이 먹는거 같아요.

아채도 먹어도 김치랑 버섯반찬이랑, 어..숙주반찬?

어릴 때 아버지가 빨리 밥 먹으라고 뭐든 다 빨리 삼키라고 해서 빨리 먹는 습관을 가졌어요. 느리게 먹으려고 해도 답답해 죽겠어요.

아침엔 잘 안걷고 점심이랑 저녁은 걸어요.

근데 나가서 걸을 수 없어요. 병원인데 제가 할머니 간병해드리고 있거든요.

아, 그리고 고등학교때 쌤이 저보고 자세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대요. 사진 작가 선생님도 왼쪽으로 좀 치우져보라고 하신적도 많아요.

161cm에 71입니다. 71을 마지막으로 잰게 몇달 전인데, 전 여기서 더 쪘다고는 생각해요.

다이어트도 하고 싶은데 근데 똥을 쌀때 사람들이 시원하다는 그 감각을 살면서 느껴본적이 없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시원하게 화장실을 못 가셔서 정말 답답하시겠습니다.

    할머니 간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셨을 텐데 배변문제까지 겹쳐서 더욱 힘드실 것 같습니다. 평생 그 시원함을 느껴본 적이 없으시다면, 몸에서 느껴지는 증상을 연결해서 원인을 찾고 차근차근 해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은 식습관, 환경, 자세가 겹셔서 나타난 결과랍니다. 고기와 밥 위주의 식사를 빠르게 삼키는 습관은 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면 소화가 더뎌지고 변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김치와 숙주 외에 절대적인 수분(하루 체중 x 30ml 이상)과 식이섬유(차전자피, 보리, 현미,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해조류, 버섯류, 고구마, 사과, 푸룬)가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는 공간 특성상 활동량이 부족해서 장 운동이 둔해진 데다, 평소에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가 골반 근육의 균형을 깨트려서 배변시 밀어내는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게 방해했을 수 있답니다. 체중이 늘어난 것도 장 압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병원 안에서 바로 실천하실 수 있는 팁을 제안드리겠습니다. 답답하시더라도 음식을 최소 20번씩 꼭꼭 씹어 넘겨주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병원 편의점에서 푸룬 주스를 사서 드시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변을 부드럽게 하는데 좋습니다.(산화 마그네슘 영양제도 도움 되실거에요)

    화장실에서는 발밑에 작은 상자나 대야를 받치고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여보시길 바랍니다. 이 자세가 닫힌 직장 통로를 일직선으로 열어주니 변이 더욱 시원하게 나오게 됩니다.

    병실 안에서 틈틈히 제자리 걸음과 골반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변비 해결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

    채택 보상으로 22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이유는 고기와 정제된 흰밥 위주의 식사, 그리고 급하게 먹는 습관으로 인하여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장 속에 오래 머무르며 가스와 단단한 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김치나 숙주, 버섯도 좋은 채소이지만 섬유질의 절대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간병 중 병원 식사에서도 수분이 풍부한 데친 채소나 나물류를 꼭 챙겨 드시고 입안에서 최대한 많이 씹어 삼키는 연습을 하셔야 장의 연동 운동이 촉진됩니다. 좁은 병실 안이라도 제자리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활동량을 채우고, 비대칭인 골반과 척추 차세를 바로 잡는 요가 동작이나 코어 운동을 틈틈이 해주시면 장을 압박하던 신경과 근육이 풀려 배변 신호가 훨씬 원활해집니다. 체중 감량과 시원한 배변을 모두 잡기 위해 오늘부터 식사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물을 자주 음미하며 마셔보시고, 살면서 처음 느끼는 몸의 가벼움과 시원한 쾌변의 기쁨을 곧 맞이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