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퇴근 후 19시 30분부터 식사 시간인 21시 30분까지는 2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아침에 미리 꺼내두지 못하셨더라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게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꽁꽁 얼어있던 갈비찜 냄비 바닥에 물이나 다시마 육수를 종이컵 반 컵(약 100ml)정도 둘러 붓고, 뚜껑을 닫은 채 가장 약한 불에 올려서 서서히 녹이기 시작하세요. 냉동 상태에서 센 불을 바로 켜시면 바닥만 타고 속은 녹지 않으니, 약불로 20분 정도 은근하게 녹이는 동안 함께 곁들일 채소를 씻어서 손질해 두시면 조리시간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얼음이 완전하게 풀려서 고기가 낱낱이 떨어지고 국물이 자작하게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올린 뒤, 무, 당근, 감자처럼 단단한 채소를 먼저 큼직하게 썰어 넣고 끓여줍니다. 여기서 새로 넣은 채소에서 수분이 배어나와서 양념이 조금 싱거워질 수 있어서, 끓는 중간에 국물 맛을 보시고 진간장 1-2큰술과 올리고당, 다진 마늘을 살짝 보충해서 간을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단단한 채소가 부드럽게 익었을 때 양파, 대파, 버섯처럼 숨이 금방 죽는 채소를 넣고 약불에서 10-15분간 뭉근하게 졸여주시면, 고기 속까지 양념에 배어들어서 갓 만든 요리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맛있게 해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