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가 아토피가 6달전에 생기더니 계속 심해집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원래 어렸을때 아토피가 심했다고 부모님께 듣고 자랐으나 성인이 돼서 아토피가 심한 적이 없었는데 작년 겨울부터 아토피 증세가 하나둘씩 나타나더니 지금은 몇달째 눈가 아토피가 심해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도 두달간 발랐으나 바를때만 괜찮고 다시 재발해서 현재는 한의학 치료를 병행중입니다

지금 너무 가려울때마다 비스테로이드 연고라도 바를까 하는데 이 연고 발라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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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눈가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라 관리가 무척 까다롭지요.

    가려워도 절대 비비지 마시고, 자극이 없는 저자극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 진정시켜 주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하면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도 많이 처방되니 치료를 더 미루지 마세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성인기에 들어서 눈가에 아토피가 재발하여 6개월간 지속되고 있다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충분히 짐작됩니다.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이기에 증상이 쉽게 만성화되기도 하고 외부 자극에도 매우 취약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두 달간 사용하셨다는 점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가 있지만 눈가처럼 얇은 피부에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심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과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엄격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현재 가려움이 너무 심해 비스테로이드 연고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나 피메크로리무스(Pimecrolimus) 제제입니다. 이들은 면역 조절제로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걱정 없이 눈가와 같은 예민한 부위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치료제입니다.

    다만, 이 연고들은 처음 도포 시 며칠간은 피부가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부작용이라기보다 약물이 작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현재 눈가 염증의 원인이 단순 아토피인지, 혹은 다른 피부 질환이나 감염이 동반된 것인지 명확히 진단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한의학 치료를 병행하고 계시더라도, 눈가의 염증은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이기에 피부과적인 진료를 병행하며 전문의의 판단하에 안전한 도포제를 처방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무엇보다 눈가 피부는 긁는 행위가 가장 치명적이므로, 가려움이 극심할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마시고 깨끗한 거즈에 차가운 생리식염수를 적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