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서 안 알려주는 친구랑 가까워지기 위해 어떡해야하나요?

최근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다른 학과 친구인데 같은 수업도 듣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가끔 만났어요. 그 친구는 제 패션이나 화장, 혹은 제가 한 작업물들에 적극적으로 칭찬해주고, 매번 저를 치켜올려주는 고마운 친구예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요… 가끔 자기 갤러리를 보여주다가 남자친구? 로 보이는 사람 사진이 나오거나 해도 아; 하고 다른 사진으로 넘기고요, 자기가 겪는 짜증나는 일이나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지 않아요. ㅇㅇㅇ 진짜 이상해; 라고 말하다가도 제가 왜? 하면 아 몰라… 그냥 짜증나… 하고 말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저도 그 친구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은데… 또 알려달라고 말했다가 알려주고 싶지 않거나 부담을 줄까봐 조금 우려가 돼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 성향이나 가치관 따라 본인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 전혀 없고 그 친구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질문자님 믿음 생기면 스스로 하나씩 본인 속마음 말해주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에게 적극적이라는 건 매우 좋은 성향 가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 일은 모든걸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성격 강하기 때문에 설령 물어봐도 별일 없다고 말 합니다. 너무 좋은 친구라서 더 가까워지고 알고 싶겠지만 우선은 기다려주는게 맞고 대신 많은 관심과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게 좋습니다. 저도 속마음 거의 말하지 않는데 말하는 순간 편하지만 결국 모든건 내가 해결하기 때문에 가급적 말하지 않고 무엇보다 그걸 이용해 쳐먹는것들 당하고 나니 더욱더 말 안하게 됩니다.

  • 사람마다 자신의 사생활이나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심리적 기준선은 모두 다릅니다. 상대방이 자기 이야기를 아끼는 이유는 성격상 사적인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성향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과거에 타인에게 개인적인 비밀이나 약점을 털어놓았다가 관계가 틀어지거나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안 좋은 감정이나 사생활을 공유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에 부담을 줄까 봐 배려하는 행동입니다. 본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칭찬해 주는 행동을 보면 현재 두 분의 관계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가 분명합니다.

  • 친구가 자신 이야기를 안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성향, 상처에 대한 방어, 혹은 관계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강요하지 말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며, 먼저 가벼운 고민을 털어놓거나 공감해 주는 방식으로 서서히 다가가 보세요.친구가 마음을 닫는 이유사생활 보호: 자신의 사생활이나 연애사를 드러내는 것을 원래 불편해하는 성향일 수 있습니다.부담감 회피: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감정이나 짜증을 전파하고 싶지 않아 할 수 있습니다.관계 유지 목적: 타인을 칭찬하고 높여주는 관계는 좋아하지만, 자신의 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은 완벽주의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가까워지기 위한 방법기다려주기: 친구가 스스로 말하고 싶을 때까지 시간을 주세요. 캐묻는 느낌을 주면 더 숨어버릴 수 있습니다.가벼운 내 이야기 먼저 하기: 내 사소한 일상이나 가벼운 고민을 먼저 솔직하게 나누어 보세요. "나 요즘 이런 일이 있었어" 하며 안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판단하지 않고 공감하기: 친구가 아주 작은 이야기라도 꺼냈을 때, "그랬구나, 짜증났겠다" 하며 판단이나 조언 대신 감정만 온전히 받아주세요.칭찬과 수용 표현하기: "너는 늘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칭찬해 주는데, 나도 너한테 그런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라며 부담 주지 않는 진심을 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