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도난사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재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통 7층에 소지품을 보관하고 10층에서 근무하는데 여느때와 같이 일을 마치고 내려오니 실장님이 소지품을 확인해보라고 하시는겁니다. 제 가방을 확인해보니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10만원 정도가 없어져있었고 경찰에 신고하니 7층 복도에 cctv가 있기는 한데 사각지대라 범인을 잡기 어렵다고 하구요. 다른 실장님이 오시더니 분명 도난 사고가 잦으니 소지품을 캐비넷에 넣어두라고 하지 않았냐, 거기에 올려둔 네 잘못이다. 하시며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무런 공지도 들은적이 없구요. 호텔측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호텔측에 책임을 물으려면 호텔측에 관리의무위반이 있어야 합니다. 기재된 내용상 도난사고 발생가능성을 고지하며 캐비넷에 넣어둘 것을 고지한 것으로 보여 관리의무인정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기재된 내용만으로는 범인을 검거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질의내용만으로는 정확한 답변드리기 어려우나 호텔 측이 소지품 보관에 대한 별도 공지나 규정 없이 근무 중 도난이 발생했다면, 사용자의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다만 CCTV 사각지대 등으로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면 형사 처벌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범인을 잡을 수 있는지는 주변 CCTV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으로 보이고,
도난 사고가 잦은 것과 이를 고지한 것이 해당 호텔의 책임을 면하는 사유는 아닙니다. 일부 과실이 감경될 수는 있지만 호텔에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