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몸은 지쳤는데 새벽 3-4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쉬는 날엔 그래도 주무신다니
근무일에만 특정되는 마음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말씀하신 것들을 정리해보면,
일하는 날에만 유독 잠들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단순히 "잠이 안 온다"기 보다는
몸이 근무일을 긴장 상태와 연결시켜 학습해버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같은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런 호르몬들이 긴장시키고 심박수를 높여
쉬어야 할 시간에도 몸이 계속 경계 태세를 유지하게 만듭니다.
본인이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도,
몸은 이미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무일=긴장"의 연결이 반복되면
잠자리에 눕는 순간부터 몸이 자동으로 각성 모드로 전환되고,
쉬는 날은 이 연결이 작동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잘 주무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병으로 진단하기 전,
퇴근 후 긴장 이완 루틴(자기 진적 이른 시간에 호읍 이완,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의 긴장을 낮추고
업무로 인한 걱정이 침대까지 오지 않도록 글쓰기, 생각 끄기 등의 사고방식을 연습하는 등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들을 시도해도 근무일 불면이 반복되거나
낮 시간 기능에 지장이 계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수면클리닉에 내원을 권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