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고기를 구울 때 후추나 허브솔트를 언제 뿌리는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꽤 차이가 있으며, 다 굽고 나서 드시기 직전에 뿌리는 것이 건강에 더욱 좋겠습니다!
고기의 잡내를 풍미를 높이기 위해서 굽기 전이나 굽는 도중에 후추와 허브솔트를 충분히 뿌리곤 하지만, 이는 주의가 필요한 조리법이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를 보면, 고기를 굽거나 튀기는 등 고온에서 조리를 할 때 후추를 미리 뿌리면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조리 전보다는 크게는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후추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섭씨 120도 이상의 고온과 만나면서 유해 물질로 변환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허브솔트 역시 단지 소금이 아닌 다양한 향신료과 허브, 감칠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나 당분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서 고온의 불판 위에서 고기보다는 먼저 타버릴 수 있답니다.
향신료가 까맣게 타면 벤조피렌같은 또 다른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순수한 소금 자체는 고온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지는 않아서 밑간을 위해서 굵은 소금을 미리 뿌리는 것은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고, 고기 표면을 코팅해서 육즙을 가두는데 좋겠습니다.
그러나 자주 쓰는 허브솔트에는 대부분 후추가 포함되어 있어서 조리시 주의하느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를 가장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불판 위에서 고기를 완전하게 다 익힌 뒤 접시에 덜어내고, 드시기 직전에 후추, 허브솔트를 가볍게 뿌려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유해 물질 생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열에 날아가지 않은 향신료의 향긋하고 신선한 향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후추 순서 여부 상관없이 약간 탄 음식을 어쩌다 가끔 드시는 것으로는 건강에 문제가 커지진 않아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