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살짝얌전한까치
화석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한국 기준)
어린이들과 화석을 직접 찾아 보고 싶은데요. 나뭇잎 화석 같은 건 한반도에도 꽤 있을 것 같아서요. 한국 어디에 가야 화석을 찾을 수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질학적으로도 다양한 화석이 발견되는데, 특히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잘 발달해 있어 나뭇잎 화석이나 공룡 발자국을 접하기 좋습니다.
먼저 나뭇잎 화석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충남 보령의 성주산 일대와 포항의 금광리입니다.
보령은 고생대와 중생대의 고사리류 화석이, 포항은 신생대의 너도밤나무 등 현대적인 나뭇잎 화석이 많습니다. 특히 보령 석탄박물관 주변 검은 돌을 찾아보면 아이들도 금방 잎맥 무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다 생물에 관심이 있다면 강원도 태백이나 영월도 괜찮습니다. 다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은 화석 채취가 불법이니 찾더라도 가져오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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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반갑습니다, 얌전한까치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중생대와 신생대 지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서 박물관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도 나뭇잎 화석이나 공룡 발자국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질문자님의 좋은 취지를 감안해서 어린이들과 돋보기를 들고 탐험하듯 다녀오기 좋은 대표적인 자연 화석 관찰 명소들을 위주로 선정하여 특징과 관찰 포인트를 중점으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식물 화석 위주] 나뭇잎, 해양 생물 화석 관찰지
<포항 환호공원 및 두호동 해안가 일대>
1) 특징:
질문하신 '나뭇잎 화석'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국내 최고의 신생대 화석 산지입니다.
동해가 열리던 시기에 형성된 퇴적암(이암, 셰일) 층이 해안가를 따라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2) 관찰 포인트:
해안가 절벽이나 바닥의 얇은 돌(셰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참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나뭇잎 화석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 것을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도에 의해 쪼개져 굴러다니는 돌조각들 속에서도 식물과 물고기 화석이 자주 발견되어 어린이들과 흙을 털어내며 관찰하기 좋습니다.
<태백 구문소>
1) 특징:
고생대의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삼엽충 화석과 고생대 식물 화석이 발견되는 석회암 지층이 널리 분포합니다.
2) 관찰 포인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문소 일대의 암석과 하천 지형 자체가 거대한 자연 박물관입니다.
물가에 드러난 지층 표면을 꼼꼼히 살피면 바다 생물 화석이나 아주 얕은 물가였던 흔적(물결 자국, 갈라진 흙 자국)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공룡의 발자국 & 알 화석] 거대한 공룡의 흔적 관찰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신기해하는 것은 단연 거대한 공룡의 흔적입니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경기도 화성시)>
1) 특징:
넓은 갈대밭 사이로 붉은색의 거대한 바위(퇴적암)들이 솟아 있는데, 이 바위들 속에 둥지 형태의 진짜 공룡알 화석이 박혀 있는 것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관찰 포인트:
평탄한 나무 데크 탐방로를 따라 걷다가, 바위 곳곳에 동그랗게 단면이 잘린 채 굳어있는 붉은 공룡알 화석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탐사 재미가 큽니다.
<상족암 군립공원(경상남도 고성군)>
1) 특징: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히는 해안가입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암 암반 위에 수천 개의 공룡 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2) 관찰 포인트: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시간에 맞춰 가면, 어린이들이 직접 거대한 초식공룡과 두 발로 걷던 육식공룡의 발자국 옆에 자신의 발을 대보며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우항리공룡화석지(전라남도 해남군)
1) 특징:
세계 최초로 공룡, 익룡, 새의 발자국이 동일한 지층에서 한꺼번에 발견된 신비로운 해안가입니다.
2) 관찰 포인트:
야외 지층을 보존하기 위해 보호각이 씌워져 있는 곳도 있어, 비바람에 훼손되지 않고 실제 진흙에 꾹꾹 눌러 찍힌 듯한 선명한 발자국 보행렬을 눈앞에서 따라가며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참고] 화삭 자연 탐사 시 어린이 동반 Tip
1) 준비물:
배율이 좋은 어린이용 돋보기, 미끄러지지 않는 편안한 운동화, 그리고 지층의 단면을 부각해 줄 수 있는 작은 손전등을 함께 잘 챙기신다면, 관찰의 재미가 훨씬 커질 거예요.
2) 자연 보존 규칙 엄수:
소개한 장소들(특히 태백 구문소, 포항 신생대 지층 등)은 대부분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천연기념물 등 법적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망치나 도구를 이용해 바위를 인위적으로 깨는 행위를 하거나, 화석이 든 돌을 개인적으로 채취하여 집으로 가져가는 것은 문화재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자연스럽게 떨어져 있는 돌을 관찰하거나, 눈과 사진으로만 담아오는 '자연을 아끼는 탐사 규칙'을 아이들과 미리 약속하고 가시면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한국에 화석 산지가 생각보다 많아요.
가장 추천하는 곳은 경남 고성 공룡나라예요.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중 하나로 해안가 바위에서 직접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전남 해남 공룡박물관도 좋아요. 공룡 발자국과 익룡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된 세계적으로 드문 곳이에요.
경북 군위 화석박물관은 나뭇잎 화석과 물고기 화석을 직접 발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어린이 체험으로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예요.
강원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도 추천해요. 삼엽충 화석이 많이 나오는 지역으로 고생대 바다 생물 화석을 체험할 수 있어요.
나뭇잎 화석은 경북 포항 인근 신생대 지층에서 많이 발견돼요. 강원도 영월, 단양 일대 석회암 지대에서는 고생대 화석이 나와요. 다만 국립공원이나 보호구역 내에서 화석을 무단으로 채취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공식 장소를 이용하시는 게 안전해요.
화석 발굴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이 많아요. 방문 전에 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도 화석을 꽤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공룡 발자국 화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편이고, 나뭇잎 화석이나 조개 화석처럼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하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화석 산지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구역이라서 직접 캐서 가져오는 것은 금지된 경우가 많다보니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방식이 안전하고 교육적으로도 좋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경남 고성인데요, 한국 공룡 화석 연구의 대표적인 장소로, 해안가 암반에 실제 공룡 발자국이 대규모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쪽에서는 화성의 공룡알 화석 산지가 유명합니다.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 가면 공룡알 화석과 퇴적층 구조를 볼 수 있고, 아이들 대상 체험 전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의 우항리공룡화석지도 추천할 만한데요, 이곳은 공룡, 익룡, 새 발자국 화석이 함께 발견된 세계적으로 드문 지역이며, 바닷가 퇴적층이 넓게 드러나 있어서 화석이 어떻게 남는지 설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강원도 영월은 공룡보다는 삼엽충, 조개, 고생대 해양생물 화석으로 유명합니다.
말씀해주신 나뭇잎 화석도 한반도에서 발견되며, 특히 경상북도 일부 셰일층이나 강원 지역 퇴적암층에서 식물 화석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이 위치를 정확히 알고 들어가기는 어렵고, 보호구역인 경우가 많아서 개인 채집보다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이 현실적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화석은 경상도와 강원도 그리고 전라남도 지역의 퇴적암 지층에서 주로 발견되며 나뭇잎 화석의 경우 포항 금광리나 경주 지역의 신생대 지층을 탐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고성이나 해남 지역은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유명하며 태백과 영월 부근은 고생대 삼엽충 화석이 산출되는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야외에서 화석을 임의로 채취하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허가된 장소인지 확인하거나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분석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지질 구조상 층리가 발달한 이암이나 셰일층이 화석 보존에 유리하며 경상 누층군으로 불리는 퇴적 분지 지형을 중심으로 조사하면 다양한 형태의 화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지적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은 관찰만 허용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탐색 지점을 선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