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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깔끔한계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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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아인데 자다가 한번은 꼭 깨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5세 첫째가 순하지만 조심성 많고 예민한 기질입니다. 루틴 안에서 생활하면 좀더 안정을 찾는 듯 해요.

신생아를 지나 통잠 자야되는 시기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 왔는데요. 자다가 깹니다. 요즘 깨는 횟수는 그나마 한 번 정도에요. 제가 같이 잠들어서 옆에 있으면 깼다가도 금방 자요. 그러나 제가 옆에 없었다면 발길질과 함께 짜증부리며 엄마를 크게 외칩니다.

인형 등 애착을 형성하고 싶었지만 좋아하지 않았고요. 팔베개를 좋아해서 자다가도 몇 번을 제 팔을 베고 자요. 그래서 저도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11개월 둘째가 첫째 때문에 잠을 깨요ㅠ

이제와서 둘째 수면 분리를 하려 했더니 그마저도 애착관계 형성이 되었는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지금 퀸침대에서 3명이 자고 남편은 따로 잡니다. 수면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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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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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 아이가 통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에 깨어 나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수면 루틴과 환경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자다가 깨는 이유는 성장통일 수도 있고

    낮에 놀라거나 했던 일이 생각나서 울기도 합니다.

    때로는 무서운 꿈을 꿨을 때도 자다가 깨어나서 울 때도 있습니다.

    아이가 밤에 자다가 깨어나서 울면

    간접등을 켜두고 아이가 안정을 취하고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안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성장통인 경우에는 성장판이 있는 무릎, 발뒷꿈치 주위를 마사지해주면 통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자는 방은 암막커튼을 이용해서 모든 빛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에 적정한 실내 온도(20~22℃) 및 습도(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방 안의 산소 공급을 위해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5살 이라면

    분리수면의 시기의 시작일 순 있지만

    아이가 안정된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았다면

    분리수면은 학교 입학 하기 전 까지 해주면 되기에

    지금 현재 분리수면을 강하게 진행하기 보다는 아이의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동생 때문 일 것입니다. 동생이 생기면서 첫째 아이는 어쩌면 자기가 누렸던 모든 사랑, 관심, 애정이 동생에게 쏠려

    자신에게는 아무도 관심, 사랑, 애정을 주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이 커서 이 모든 부분이 스트레스로 작용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첫째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은 동생을 아끼고 보살피고 사랑을 주고 애정을 쏟고 관심을 주는 만큼 첫째 아이 역시도

    사랑하고 관심을 두고 애정을 주면서 늘 지켜보고 있다 라는 것을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해 주세요.

    아이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5세 첫째가 예민한 기질이라 엄마의 존재에 크게 의지하는듯 보입니다. 수면 독립은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작은 매트리스를 침대 옆에 두고 엄마 손만 잡고 자게 하며, 점점 거리를 늘려보세요. 낮엔 애착 형성을 위한 놀이와 안심 루틴도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면환경을 개선하려면 첫째 아이가 점차적으로 자립적인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가 잠들기 전에 자신만의 루틴을 만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장가를 듣거나 잠들기 전 간단한 독서 등의 안정적인 활동을 통해 잠드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깨면 바로 부모가 옆에 있어야 한다는 의존적인 패턴을 조금씩 줄여나가야합니다

    이를위해서는 아이가 깼을 때 부모가 너무 빨리 반응하기보다는, 조금 기다려보거나 부드럽게 자는 법을 다시 알려주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첫째의 민감한 루틴을 고려하셔서 낮 루틴을 더 단단히 잡고 잠자리 루틴도 일정하게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와의 애착은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거리를 두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와의 분리는 낮부터 연습해 보시고 수면 공간을 바꾸거나 침대 구조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혜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집 구조상 엄마와 아이가 따로 자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첫째는 아빠와 자도록 하고 둘째는 엄마와 자도록 노력해 보세요. 앞으로는 첫째와 엄마와의 점차적인 수면분리가 요구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민한 기질의 첫째 아이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너무 놀라고 당황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격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옆에서 세심히 방어하고 돌봐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만약 그런 사건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었다면 그 날 자기 전 반드시 아이가 그 사건에 대한 자신의 나쁜 감정덩어리나 이미지 등을 말이나 감정표현을 통해 충분히 배출하도록 해 줘서 아이가 편안한 의식상태에서 잠을 자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장기적으로 플랜을 세워 실시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남편분과 11개월 아기가 자보는건 어떨까요. 5세아이는 어떤이유인지는 몰라도 지금 분리한다면 오히려 깨는게 지속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컨디션도 체크를 해보시고 인지하지 못하는 아픈곳이 있다 살펴보세요. 또 수면하는 공간이 숙면에 방해될요소가 있는지 살펴보는것도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첫째와는 조금씩 수면 독립성을 키우는게 좋겠습니다.

    한 방에서 자지만 점점 멀어지는 방식으로 연습을 해보세요

    깊은 잠을 재우기 위해서는 수면 패턴을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재워 주시고, 수면을 위해 최적의 환경(온도, 습도, 조명)을 만들어 주세요

    잠을 자기 전에는 격한 활동이나 미디어는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자다가 꺠는 이유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령 꺠는 이유가 배고파서인지, 또는 어떠한 이유에 따라서인지 대응법이 조금씩 달ㄹㅏ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대응에 앞서 너무 일찍 잠을 잘 경우에도 일찍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