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제3국에서 환적이 이뤄지면 수입국 입장에선 이게 중간에 손 댄 건지 단순히 경유한 건지 구분이 애매해질 수 있어서 원산지 증명이 더 까다로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처럼 FTA 적용 조건이 엄격한 나라는 직접운송원칙 위반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어서, 환적 시에는 하역 없이 바로 옮겨졌다는 걸 입증할 서류 준비가 중요합니다. 선하증권, 환적 항만에서의 이동 내역, 보세구역 체류 기록 같은 게 빠짐없이 있어야 하고, 중간에 화물 상태가 바뀌지 않았다는 점도 소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무에선 선적 전부터 환적항에서 어떤 서류를 남겨야 하는지 파악해두는 게 문제 생겼을 때 대응을 훨씬 수월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