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낭만가득한옹이
한번 배고픔이 엄청 느껴질 때 딱 그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왜 확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는 것일까요?
내가 불과 한두시간전에 그렇게 배고파죽겠다고 생각햌ㅅ음에도 불구하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배고픔이 엄청 심했다가 한두 시간 지나면 갑자기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인데요, 배고픔은 몸에 에너지가 부족해진 정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위장 상태와 혈당, 식욕 호르몬, 뇌의 식욕 조절 중추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위에서 분비되는 식욕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하루 종일 일정하게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식사하던 시간이나 생체 리듬에 맞춰 오르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음식을 먹지 않아도 허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혈당이 일시적으로 낮아졌거나 스트레스, 집중하는 활동 등에 따라 뇌의 식욕 조절 신호가 달라지면서 배고픔의 강도가 변하기도 합니다.
즉, 말씀하신 증상은 그렐린을 비롯한 식욕 조절 호르모의 변화와 생체 리듬, 뇌의 반응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고, 허기가 잠시 사라졌더라도 평소 식사 시간이 되었다면 균형 잡힌 식사를 챙겨드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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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심했던 배고픔이 시간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이유는 인체의 호르몬 주기와 비상 에너지 시스템 때문입니다!
음식 섭취를 유도하는 주요 호르몬인 그렐린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닌, 평소 식사 시간이나 혈당 상태에 맞춰서 파도처럼 정점을 찍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한두 시간 전 느끼셨던 참을 수 없는 허기는 그렐린 농도가 정점에 달했을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호르몬 파동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인체의 생존 대사 작용도 함께 작동합니다.
식사를 건너뛰어서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뇌는 위기 싸인을 감지하고, 췌장에서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를 시킵니다. 글루카곤은 간에 저자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혈류로 방출시킴으로써 빠르게 떨어졌던 혈당을 정상 범위로 끌어올립니다. 혈당이 다시 안정화되면 뇌의 시상하부는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배고픔 싸인을 멈추게 됩니다.
진화론적으로도 먹잇감을 구하지 못했다고 심한 허기와 탈진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사냥이나 채집같은 생존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체내의 저장 에너지를 꺼내 쓰면서 신체 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상화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배고픔이 사라진 것은 실제로 배가 찬 것은 아니고, 몸이 비축해 둔 비상 에너지를 태우면서 식욕 싸인도 잠시 꺼둔 현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