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몇달전부터 손가락 끝이 수시로 저린데 왜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본론부터 말하자면 무슨 증상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손목이 아픈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아픈 쪽은 엄지손쪽이 아니라 새끼손가락쪽 손목이에요

그리고 반년전부터 요식업쪽에서 일을 하게되어 칼을 많이 잡은 이후로 손가락 1~3번째가 하루도 쉬지않고 6개월 정도 매일 남의 살 같이 저린증상이 있고요

맨날 수시로 저린곳은 그중에도 손가락 끝부분이지만

일을 하고있을때와 하고 난 후 하루정도는 손바닥과 손가락 전체에 감각이 사라집니다

요새 들고다니는 커피나 물건들을 많이 놓친다 싶었는데 이거때문일지도 좀 궁금하고요!

밥먹으러,설거지하러 등등 손가락 쓰는 일 5분정도만 해도 손가락이 미친듯이 쥐난것처럼 저려서 참을대로 참고는 해도 예전처럼은 편하게는 뭘 오래 못하고 살아요

요즘 따로 시간 내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아직 진료는 받지 못하고있습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직접 신체 진찰과 진단을 위한 추가적 검사가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손으로 가는 주요 신경 두 개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강하게 압박받고 있을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손가락 1~3번째(엄지~중지) 끝이 저리고 감각이 없는 이유는 수근관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손목 안에는 엄지부터 중지, 그리고 약지 반쪽까지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6개월 전부터 요식업을 하며 칼질을 하는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꺾고 힘을 주면서 손목 터널이 좁아져 신경을 누를 경우, 감각만 마비되는 게 아니라, 오래되면 엄지손가락 밑의 두툼한 근육(어지근)이 약해집니다. 악력(쥐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컵을 들거나 물건을 잡을 때 나도 모르게 스르륵 놓칠 수 있으며 이는 신경 손상이 꽤 진행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은 '척골신경'이나 손목 바깥쪽 연골과 관련이 깊습니다. 무거운 칼이나 웍을 들 때 손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이 부위에 과부하가 걸려 2년 전부터 통증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참고 버틴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손 가락 근육이 마르고 감각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서둘러 정형외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 손목 보호대를 구입하여 일할 때 차는 것도 좋지만, 잘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겠습니다. 잘 때 본인도 모르게 손목을 구부리고 자는데, 이때 신경이 가장 심하게 눌려 아침에 손이 마비되므로 손목을 일자로 고정해 주는 보호대를 차고 자면 저림이 훨씬 덜해집니다.

    5분만 일해도 쥐가 난다면 염증이 심한 상태로 일을 마친 직후에는 열감을 식혀주는 냉찜질을 10~15분 정도 하도록 하고, 수시로 손을 아래로 늘뜨리고 가볍게 탈탈 털어주어 터널 안의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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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손목과 손가락 통증을 불편이 있으시군요.

    반복되는 무리한 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삼각섬유연골 파열(tfcc)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손목에 부하를 주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나 움직임은 하시지 마시고 쉬어 주시는 것이 좋으며 손목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것도 통증과 부하를 줄여 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짓니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손목에 통증이 2년 가까이 있었고 요식업 일을 하면서 칼을 많이 사용하고 손가락 1~3번째 저림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고 손은 조금만 써도 저리고 감각의 이상이 심해지고 있다면 몇 가지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의심해 볼 수 있는 문제로는 수근관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엄지와 검지 중지의 저림 및 손가락 끝 감각의 둔화 그리고 물건을 자주 놓치고 밤이나 새벽에 저림이 심해지고 손을 많이 사용할 수록 증상이 악화가 되는게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척골 신경의 포착증후군이나 또는 손목의 TFCC손상 또는 건초염 혹은 손목 관절염 목디스크에 의한 신경압박등 문제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으나 지금 감각의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지속적으로 물건을 놓치고 손 사용이 불편하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상태 검사 받아보시고 상태에 맞는 치료 및 처치등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손목부위 신경압박(특히 손목 터널증후군) 가능성을 생각해볼수 있지만, 새끼 손가락 쪽손목 통증이 함께 있어 다른 신경이나 힘줄문제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특히 요식업에서 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이후 증상이 심해졌다면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과사용의 영향이 있을수 이씨습니다. 6개월이상 매일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힘이 빠지는 느낌까지 있다면 단순 피로보다는 진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가능하면 정형외과, 신경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말씀하신 저림 증상이나 물건을 놓피는등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시간이 앖으셔도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단순히 근육에 나타나는 문제가 아닌 주변 신경이 압박을 받는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잌ㅅ기 때문입니다.

  • 증상을 보면 두 가지 다른 신경 문제가 겹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첫째에서 셋째 손가락(엄지·검지·중지)이 저리고, 손가락을 5분만 써도 쥐난 것처럼 저리며, 물건을 자주 놓치는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정중신경 압박)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칼을 많이 잡는 반복 작업으로 손목 안쪽 터널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눌리는 것인데, 요식업처럼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흔합니다. 물건을 놓치는 것은 신경 압박이 진행되면서 손의 쥐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 가볍게 볼 단계가 아닙니다.

    두 번째로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2년 가까이 됐다고 하셨는데, 이 부위는 척골신경 또는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목 새끼손가락 쪽의 연골 구조) 손상과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정중신경과는 다른 부위의 문제라,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일하고 난 뒤 손 전체 감각이 사라지고 물건을 놓치는 단계까지 왔다면 시간을 더 미루시면 안 됩니다. 신경 압박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위축되고, 그 단계로 넘어가면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지금은 보존적 치료(손목 보호대, 작업 자세 교정, 약물, 물리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시기인데, 더 진행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 시간 내기 어려우시더라도, 일하실 때 손목 보호대(야간 착용용 손목 부목)를 착용하시면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한 빨리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신경전도검사를 받아보세요. 이 검사로 어느 신경이 얼마나 눌렸는지 정확히 확인됩니다. 일 때문에 미루신다고 하셨지만, 지금 손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꼭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