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갑자기 확 빠졌는데 몸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7월 12일부터 그냥 52키로에서 50키로까지 2키로만 빼려고 작은 목표를 세웠었는데 7월 26일에 재봤을때 49가 됐길래 그냥 좀만 더 욕심내서 식단만 간단하게 하자는 식으로 탄수정도만 끊고 살았거든요..? 근데 8월 15일에 45가 됐어요.. 참고로 그정도로 빠진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41이에요.. 특별히 식단 운동도 안하는데 확 빠졌어요ㅠㅠ 건강에 문제 있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원래 체중의 20% 이상이 빠진 상태이므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셨을 수도 있어서, 되도록 병원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의학적으로 다이어트를 강하게 하지 않는데도 6개월 내 체중의 5-10% 이상이 줄어들면 원인 질환을 찾는 정밀 검사를 권고드립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은 불과 3개월 만에 52kg에서 41kg으로 무려 11kg(체중의 약 21%)이 줄어들었고, 현재 식단과 운동을 중단하셨는데도 체중이 계속 빠지고 있어서 가볍게 넘기기엔 위험합니다.

    처음 탄수화물을 제한하시면서 시작된 여파일 수도 있겠으나, 현재 특별한 감량을 하지 않으셨는데도 살이 계속 빠진다면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과열되었거나 영양분을 체내로 흡수하지 못하는 신체 질환을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에너지를 과하게 태우게 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인슐린 문제로 몸속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는 당뇨병, 부신 기능 이상이나 소화기계 흡수 장애가 주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41kg은 저체중 구간이어서 면역력 저하, 전해질 불균형, 빈혈, 무월경 같은 2차적인 건강 위험도 무시할 수 없겠습니다.

    가능한 빨리 내과나 가정의학과(또는 내분비내과)를 내원하셔서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진료시 최근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갈증, 어지럼증같은 다른 증상이 있었는지도 함께 의료진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약 11키로가 감량된 상태라면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탄수화물을 줄이면 초기에는 체내 글리코겐과 수분이 함께 빠지면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체중 감소는 수분 변화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당뇨, 소화와 흡수 장애 등은 식사량이 크게 줄지 않아도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체중을 더 줄이려고 하지 말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의도하지 않는 체중 감소가 계속 진행된다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체중 감소가 특정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변화나 노력없이 11키로나 감소했다면 몸의 이상신호일 수 있으므로 식사를 충분히 챙기면서 원인을 확인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