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땀 흘린 후 물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시라고 하던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어떤 점이 좋은지요?

날씨가 낮에는 꽤 높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비교적 서늘한데도 운동하면 땀이 나기 마련인데

물을 수시로 마셔주기는 해도 땀을 흘리면 갈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운동 후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라고 하던데

이온음료가 물보다 더 나은 점이 뭔가요? 물 마셔도 갈증은 금방 해소되는 것 같은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몸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운동 후 다량의 땀을 배출했을 때 물보다 이온음료가 권장되는 이유가 1)체내 삼투압 유지, 2)전해질과 에너지의 빠른 보충에 있답니다.

    [발한의 영향]

    사람이 흘리는 땀은 맹물이 아닌 약 0.9%의 나트륨을 비롯해서 칼륨, 마그네슘의 전해질이 포함된 액체랍니다. 땀을 많이 흘린 뒤 물만 다량 섭취를 하게 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치인 135mmol/L 이하로 급감하는 저나트륨혈증이나 자발적인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이 상황에서 뇌는 묽어진 혈액의 삼투압을 다시 맞추기 위해서 갈증 싸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잉여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버려, 결국 완전한 수분 회복이 지연이 된답니다.

    [이온음료 기능]

    이에 반해 이온음료는 인체의 체액과 상당히 유사한 250~300mOsm/kg 수준의 삼투압을 띄도록 설계되어 있고, 보통 6~8%의 탄수화물(당질)과 10~30mEg/L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온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소장 내벽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1)가 활성화되어 수분이 혈액으로 흡수가 되는 속도는 일반 물보다는 최대 30%가량 빨라지게 된답니다.

    더 나아가 음료에 포함된 6~8%의 당분은 운도으로 고걸된 근육 내 글리코겐을 바로 보충해서 피로 회복을 촉진해준답니다.

    정리: 이온음료를 드시면 갈증 해소를 해주고, 빠져나간 전해질 균형을 신속하게 복원해주며 소변을 통한 수분 배출을 억제해서 체내의 수분 보유력을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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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을 즉각 보충하여 체내 수분 균형과 삼투압을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른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어 운동으로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고 근육의 회복을 도우며, 자율신경계 조절에 관여하는 미네랄이 들어있어 과도한 발한 뒤에 올 수 있는 근육 경련이나 어지럼증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체액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므로 수분이 몸 밖으로 다시 배출되는 '자발적 탈수' 현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 빠른 수분 흡수: 전해질과 당분이 적절히 섞인 상태는 맹물보다 장에서 흡수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 혈액량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전해질 밸런스 회복: 땀과 함께 빠져나간 나트륨과 칼륨이 보충되면서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 기능이 안정화됩니다.

    • 에너지 재충전: 포함된 소량의 당질이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 피로감을 줄이고 운동 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 탈수 방지: 혈액 내 이온 농도를 유지시켜 뇌가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었다'고 인지하게 함으로써 갈증을 지속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