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집안일 안하는 아버지 제가 참는게 맞나요?

저는 현재 타지에서 근무 중입니다.

본가가 좀 멀리 있어서 집에 왔다갔다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아버지가 한달에 두 번은 집에 오라고 해서 매달 그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밤 11시 넘어서 집 도착하면 바닥에는 머리카락이랑 털이 나뒹굴고, 화장실은 청소도 안하고, 베란다에는 안 걷은 빨랫감이 많아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집은 제습기를 안 돌려서 습합니다.

금요일 퇴근 후에 집에 오면 11시인데…

이제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서 지난번에는

이런식으로 하면 집에 안오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오기 싫었었는데, 여름휴가가 있기도 하고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집에 왔는데요.

짜증만 나고 아버지한테 화만 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여름이라서 더욱 더 예민한데 집에 이런 일이 있어서 더 신경질적으로 변하는거 같습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버지 혼자 계시는건가요?

    전후사정 다 빼먹고 글 쓰시면 답변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라던지 일을 하고 계신 상태인지 아니면 퇴직 후 쉬시는 중인지도 중요하고

    연세가 많으시다면 집안일에 대한 부분이 미숙하실 수도 있습니다

    화를 낼 일이 아닙니다

    본인이 나이먹고 혼자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본인도 딱 필요한 것 외엔 제대로 관리 못하고 넘어갈 겁니다

    그러니 대화를 해보시고 불필요한 것들은 싹 다 정리하고 버릴 거 버리고 함께 정리하면서

    아버지께서 잘 모르시거나 미숙했던 부분들을 알려드리면 될 거 같습니다

  • 현재 님의 여건이나 상황을 잘모르겠지만!!! 아버님께서 일을하시는지?? 아님 퇴직하시고 홀로계시나요?? 고령이시라면 가사도우미도 활용도 방법중하나입니다

  • 작성자님과 작성자 아버님께서는 자라신 배경이 다릅니다. 작성자 아버님께서는 아마 가부장적 관념이 강한 배경을 가지고 자라오셨기에 집안일과는 아마 거리가 멀고 손에 잘 안잡히실거예요. 어차피 작성자님이 하겠지~라는 심리도 있을것이고요.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당장 모든 집안일을 시키시는것보다 조금씩, 하나씩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목표를 시켜보는건 어떨까요? 숙제느낌으로요. 그렇게 차차 집안일에 익숙해지게 하고 결국엔 작성자님의 부담이 적어지도록요

  • 아버지 혼자 사시는거죠?? 청결의 기준이 다른거같으신데 좀 치우시라고 해보세요 냄새난다고 다른사람이 집에 놀러오면 어쩌실거냐고 등등 이야기 잘해보세요

    아니면 이렇게 안치우고 사실거면 안오겠다고

    더러워서 못오겠다고 말씀드리고 강하게 나가셔요

    마냥 싸워서 될건아니지만 말 잘해보세요

    집을 안치우고 사시는거도 병입니다

  • 아버지의 지금껏 살면서 생긴 생활습관? 청결의기준이 달라서 생기는 그런 문제같네요.

    이럴때는 청결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말씀드려보세요!

  • 참으면 병이 되잖아요.

    아버지께 아버지 집에 오면 더러워서 맘 편히 쉴 수가 없고 되려 불편하니 청소를 잘 해주시라 진지하게 말씀해보셨는지요? 청소 잘 하면 아버지 건강에도 좋다고 말씀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고 아버지께 계속 청소하시라 짜증 내는 상황은 두 분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아버지가 본인 집을 깨끗하게 청소 하고 안하고는 아버지 마음입니다. 님이 강제할 수 없어요.

    그리고 님이 아버지 집을 가고 안 가고는 님 마음입니다. 아버지가 강제할 수 없어요.

    아버지 댁에 가는 횟수를 현저히 줄이셔도 되고,

    얼굴만 뵙고 외식 하고 돌아오는 등 머무는 시간을 줄이셔도 되고 그런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버지도 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청소를 하시거나, 집에 오지 않아도 서운 안하시겠죠.

  • 직접적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질문자님이 많이 말씀을 안하시고 에둘러 말씀하시거나

    그러시다 보니

    얘가 오면 좀 나아지겠지 이 생각에 안하시는거 같아요.

  • 아버님과 서로 화내지않고 이성적이게 이야기해보는것이 최선의 방법같습니다 아무래도 아버님이 평소에 집안일을 해보지않아서 의식하지못할수도있으니 솔직히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