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잘 못 먹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건강을 위해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특유의 향이나 식감이 너무 싫어서 매번 실패하고 있어요.

샐러드를 해봐도 풀 먹는 느낌이고, 볶아 먹어도 물컹한 식감이 싫어서 결국 고기나 탄수화물 위주로 먹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채소를 안 먹자니 건강이 걱정되고 영양 불균형이 생길까봐 마음에 걸려요.

정리하면 이런 게 궁금해요.

1. 채소 못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이 있을까요?

2. 채소 특유의 향이나 식감을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3. 채소를 잘 못 먹어도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을까요?

채소를 맛있게 즐기게 된 분들의 현실적인 경험담과 레시피가 너무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잘 읽어보았습니다.

    채소의 풋내와 물컹한 식감이 힘드시다면 샐러드나 단순 볶음은 잠시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현실적인 첫 단추는 형태와 향을 완벽히 지워버리는 조리법입니다. 당근, 애호박, 양파 등으 잘 게 다져 다진 고기와 함께 푹 끓여 내는 라구(볼로네제) 파스타 소스나 카레, 짜장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한 양념과 고기 향미가 채소의 풋내를 완전히 가려주고, 잘게 다져져 거부감 있는 식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물컹한 식감이 싫다면, 수분을 완전하게 날려 바삭하게 조리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를 올리브유, 소금, 파마산 치즈 가루와 함께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바짝구우면 풋내 대신 고소한 맛이 최대화되어 감자튀김처럼 즐길 수 있겠습니다.

    원물 채소를 먹기 힘들 때는 영양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병행하세요. 채소 대신 식감이 전혀 다른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나 쫄깃한 버섯류를 섭취해도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판 100% 토마토 퓨레, 단호박 수프를 활용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종합비타민과 차전자피 같은 식이섬유 보충제로 채우며 스트레스 덜어내는 것도 좋습니다.

    채소 의무감으로 억지로 씹어 넘기기보다 형태를 숨기고 조리법을 바꾸면서 혀가 서서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이 중요하니, 부담 갖지 마시고 작은 변화부터 편하게 시도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

  • 채소를 싫어한다면 본인이 싫어하는 향과 식감을 줄이는 조리법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물컹한 식감이 싫다면 삶거나 오래 볶기 보다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수분을 날려 바삭하게 만들거나, 센 불에 짧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브로콜리, 파프리카, 양파, 애호박, 버섯 등을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가볍게 밑간해 구운 뒤 닭가슴살이나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채소 특유의 풋내도 줄이고 먹기 편해지고, 향이 강한 채소는 마늘, 후추, 참깨, 들기름이나 좋아하는 소스 등을 소량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채소를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계란 말이, 만두나 전, 카레, 토마토소스 등에 넣으면 식감과 향이 많이 줄어들어 섭취하기 쉽고, 채소 섭취가 정말 어렵다면 과일, 콩류, 해조류, 견과류 등 다른 식물성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채소 섭취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먹으려고 하기 보다는 맛있게 먹을 수 잇는 방법을 먼저 찾아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채소를 다 먹는다는 생각보다는 좋아하는 것만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채소를 싫어하는데, 특정 채소를 좋아합니다.

    가령 오이는 조리만 해서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당근은 정말 싫어합니다.

    꺳잎도 좋아하는데,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고기에 쌈싸먹는 것을 좋아해서 대부분 고기랑 같이 먹습니다.

    그래서 사실 가장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best 입니다.

    또 하나는 과일과 함께 넣어서 갈아서 먹는 것입니다.

    가령 저는 케일을 생으로 먹거나 쌈을 싸먹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과일 특히 키위랑 같이 갈아서 먹을 때는 케일을 반드시 넣어서 먹습니다.

    (역시 당근이랑 먹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싫을 때는 과일로 대체합니다.

    가령 토마토,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입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