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과거 수술력, 기저질환과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내장기 근막의 유착과 척추 퇴행성 변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며, 특히 장이 비워지면 통증이 80% 줄어든다는 점은 장이 팽창했을 때 주변의 근육(장요근)과 척추 신경을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 일 수 있습니다
과거 수술 부위 주변에 유착성 장폐색이나 복벽 탈장 가능성은 없는지 소화기내과 또는 영상의학과에서 복부 CT나 정밀 초음파를 통해 장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도록 하고,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이 허리 주변의 통증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혈당 관리를 조금 더 엄격하게 유지하여 신경 염증을 줄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장이 비워질 때 편하다면 가스가 잘 차는 음식(밀가루, 유제품, 콩류, 너무 단 과일 등)을 피하고, 소량씩 자주 드셔서 장이 급격하게 팽창하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하고, 장요근 스트레칭 시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강하게 늘리지 말고, 고양이 자세처럼 네발 기기 자세에서 아주 가볍게 척추를 움직여주는 것이 장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더 안전합니다.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근육 긴장을 풀어줄 수 있도록 복부와 허리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