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에 400그램씩 늘고 있어요.

요즘 들어 제가 아점만 먹고 다른 식사는 안 해요. 그런데 최근부터 저녁 6시에 수영 강습을 받고 오거든요. 갔다오면 배가 너무 고파서 컵라면이나 과자 한 봉지 정도 먹고 자는데 이게 살이 찌더라고요. 하루에 500~600그램씩 찌기 시작하니까 벌써 일주일이 지나 몸무게가 많이 불었어요.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할 수도 없고... 어쩌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갑자기 체중이 하루에 몇백 그램씩 늘어서 많이 놀라셨겠으나, 일단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단기간에 빠르게 늘어난 무게는 대부분 순수 체지방이 아닌 수분, 글리코겐 무게랍니다. 온종일 아점만 드시다가 저녁에 에너지를 대량 소모하는 수영을 하니 몸은 절전 모드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늦은 밤 드신 컵라면의 높은 나트륨과 정제탄수화물이 체내에 수분을 강하게 끌어당겨서 일시적으로 몸이 붓고 숫자가 뛴 것입니다. 다라서 수영을 그만두실 필요는 없으시어, 식사 타이밍과 메뉴만 현명하게 조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효과적인 해결방식은 운동 1-2시간 전에 가벼운 간식으로 심한 허기를 미리 방어를 하는 것입니다.

    오후 4-5시쯤 바나나 1개, 삶은 달걀, 무가당 두유 1팩을 챙겨 드시면 수영 중에 혈당이 바닥을 치는 현상을 막아서 마친 뒤 터져 나오는 가짜 식욕을 잠재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수영 후에는 컵라면이나 과자 대신 단백질 중심의 가벼운 음식을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 한 잔과 함께 구운계란 2개나 당류가 적은 단백질 음료를 천천히 드시면 떨어진 체온이 회복되면서 식욕 중추가 빠르게 안정이 됩니다.

    이런 패턴으로만 바꿔주셔도 며칠 내로 불필요한 수분 붓기가 빠지면서 수영의 운동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