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늦게 주무시는데도 해가 뜨면 자동으로 눈이 떠지는 경험, 피곤하면서도 신기하셨을 텐데요! 몸의 생체 시계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암막 커튼이 없으면 아침 햇빛이 감은 눈꺼풀을 통과해서 눈의 망막에 닿게 됩니다. 뇌는 눈을 감고 있어도 이 빛을 감지하게 되는데, 빛이 들어오는 순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멈추고, 몸을 깨우는 활력 호르몬인 코티솔을 내보내게 됩니다. 알람 없이도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햇빛을 받으며 깨는 것이 건강에 좋은 이유가 인체에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일주기 리듬)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기계적인 알람 소리에 놀라 깨게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서 하루종일 피로하지만, 햇빛으로 깨면 뇌가 단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더욱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빛을 충분히 보시면 낮 동안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이런 세로토닌이 밤에는 다시 수면 호르몬으로 바뀌니 다음날 밤잠을 깊게 자게 돕는 규칙적인 순환을 만들게 됩니다.
수면 시간이 조금 부족했더라도 생체 시계를 맞추는 것이 면역력 유지와 대사 건강에 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