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해결이 불가능한 불치병은 아니고, 접근의 축을 조금 바꾸시면 충분히 통제되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질환이랍니다 ! 한약, 침, 위산억제제, 기능의학 영양제까지 온갖 노력을 쏟았음에도 재발하는 이유는, 역류성 식도염이 약 하나로 끝내는 감염병이 아닌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 조절과 위장 운동성, 자율신경계가 얽힌 기능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수십 년씩 앓는 분들이 많은 까닭도 위산만 누르는 대증 치료에 의존하다 약을 끊으면 바로 도지는 악순환에 갇혔기 때문이지, 몸 자체가 회복 불능이라서가 아닙니다.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단지 위산을 억제하는 데서 벗어나서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식도 점막의 과민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전환을 해주셔야 합니다.
식후 3시간 공복 유지나 소식, 복압 줄이기는 기본이며, 장기 치료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뇌-장 신경계를 자극해서 미세한 역류에도 통증을 크게 느끼게 만드는 과민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산억제제를 오래 복용해서 오히려 소화력이 저하되고 가스가 차면서 위 내용물이 밀려 올라오는 악순환은 없는지도 살펴주셔야 합니다.
올바른 원인을 하나씩 교정해 나가시면 손상된 점막과 기능은 회복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